인천 마가의다락방 공동체 소속 6개 교회가 오는 6일 주일 각 교회 예배당을 비우고, 약 5000명의 성도를 전국 200개 교회로 파송하는 ‘동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인천 마가의다락방 공동체 소속 6개 교회가 오는 6일 주일 각 교회 예배당을 비우고, 약 5000명의 성도를 전국 200개 교회로 파송하는 ‘동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마가의다락방교회를 비롯해 필그림교회, 필그림선교교회, 길튼교회, 방주교회, 아인교회가 참여한다. 성도들은 팀별로 전국 각지의 교회를 찾아 현지 성도들과 함께 주일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참여 성도들은 예배 시작 30분 전에 도착해 교회와 지역을 위해 기도한 뒤 함께 예배드리고 교제를 나눈다. 각 교회를 일방적으로 돕는 차원을 넘어 서로 배우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룬 교회로 함께 걸어가는 데 목적을 뒀다.

공동체 측은 “이것은 우리의 예배를 포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의 자리를 넓히는 것입니다”라며 “우리 예배당 하나가 비는 그 시간에 200개의 예배당이 채워집니다”라고 밝혔다.

‘동행 프로젝트’는 방주교회 박보영 담임목사가 2016년 진행했던 사역에서 시작됐다. 당시 방주교회는 10주에 한 번씩, 한 해 다섯 차례 예배당 문을 닫고 성도들을 작은 교회로 파송해 함께 예배드렸다.

이 같은 동행의 정신은 다음 세대로도 이어졌다. 마가의다락방 공동체 청년부인 ‘ICC 청년 공동체’는 지난 7월 전국 100개 교회를 찾아 2박 3일간 아웃리치를 진행했다.

공동체는 청년들이 전국의 교회를 찾아 함께 예배하고 섬기는 모습을 지켜보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10년 전 시작된 동행의 의미를 공동체 전체가 다시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공동체 측은 이번 사역을 단순히 ‘작은 교회를 돕는 일’로 규정하는 데에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도움을 주는 교회와 받는 교회를 구분하기보다 서로의 믿음과 기도를 배우며 함께 교회를 세워가는 동행의 자리라는 설명이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돕기보다 배우고, 함께 교회와 동행하는 사역입니다”라며 “비어 있던 자리에 앉고, 오랫동안 홀로 드려지던 기도 위에 우리의 기도를 더하며 그리스도의 몸이 하나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동체는 빌립보서 2장 5절의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는 말씀을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에 두고 있다. 이번 사역을 일회성 행사로 마무리하지 않고 일정한 주기를 정해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 마가의다락방 공동체 소속 6개 교회가 오는 6일 주일 각 교회 예배당을 비우고, 약 5000명의 성도를 전국 200개 교회로 파송하는 ‘동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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