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익목사기념사업회가 제10회 이자익목회자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수상자로는 필리핀에서 오랜 기간 선교 사역을 펼쳐온 김자선 선교사와 카자흐스탄에서 교회 개척과 신학교육에 헌신해 온 김현두 선교사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자익목사기념사업회(이사장 문성모 목사)는 지난 15일 대전 오정교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10회 이자익목회자상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최그 밝혔다. 사업회는 국내외 선교 현장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인 사역을 감당하며 교회와 선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두 선교사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자익목회자상은 한국교회 역사 속에서 신앙과 목회, 선교의 본을 보여준 이자익 목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모범적인 사역을 펼쳐온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은 이자익목회자상은 국내외 교계 인사들의 관심 속에 수상자를 선정하며 그 의미를 이어가고 있다.
◇ 필리핀 선교 40년 가까이 헌신한 김자선 선교사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김자선 선교사는 고신대학교를 졸업한 뒤 1986년 고신 총회가 파송한 첫 미혼 여성 선교사로 필리핀 뚜게가라오 지역에 파송됐다. 이후 수십 년 동안 현지 선교에 전념하며 교회 개척과 교육 사역, 지도자 양성에 힘써 왔다.
김 선교사는 현재까지 38개 교회를 개척하고 45개의 기도처를 설립하는 등 지역 복음화에 힘을 쏟아왔다. 또한 유치원부터 신학교에 이르는 교육기관을 세워 현지 인재 양성과 기독교 교육 기반 구축에도 기여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에는 자랑스러운 고신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고신대학교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업회는 김 선교사가 오랜 세월 동안 한결같이 선교 현장을 지키며 교회 개척과 교육 선교를 병행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카자흐스탄 복음화와 신학교육에 힘쓴 김현두 선교사
함께 선정된 김현두 선교사는 대전신학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철학박사(Ph.D.) 학위를 취득했다.
김 선교사는 1996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선교사로 카자흐스탄 알마아타에 파송받아 본격적인 선교 사역을 시작했다. 이슬람 문화권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도 복음 전파와 교회 개척 사역을 지속하며 현지 교회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벧엘교회와 에벤에셀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를 개척했으며, 다양한 지역 교회들을 지원하고 지도자를 양성하는 사역에도 참여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장로교 신학교 학장을 역임하며 신학교육 발전과 차세대 목회자 양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사업회는 김 선교사가 중앙아시아 선교 현장에서 보여준 지속적인 헌신과 교회 개척, 신학교육 사역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제10회 이자익목회자상 시상식 10월 개최… 창립 20주년 기념사업도 준비
제10회 이자익목회자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2일 오전 11시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김제금산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제금산교회는 이자익 목사가 목회했던 교회로, 그의 신앙과 목회 정신이 깃든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자익목사기념사업회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이자익 목사의 목회 철학과 선교 정신을 재조명하고,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 현장에서 헌신하는 사역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회는 오는 2028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핵심 사업으로 이자익 목사가 직접 남긴 친필 신약성경 강해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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