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처치
©Screenshot/Oceans Church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메가처치 목회자가 이끄는 전도 사역이 수년간 수천 명에게 세례를 베푼 데 이어, 다음 달 전 세계 수만 명에게 세례를 베풀기 위한 글로벌 행사 준비에 나섰다.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멀티캠퍼스 교회 오션스처치(Oceans Church)의 마크 프랜시 목사가 주도하는 ‘뱁타이즈 캘리포니아(Baptize California)’는 오는 5월 24일(이하 현지시간) 전 세계적 세례 행사인 ‘뱁타이즈 더 월드(Baptize the Worl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랜시 목사는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아이디어라고 믿는다”며 “첫해에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해, 다음 해에는 캘리포니아 전역, 지난해에는 미국, 그리고 올해는 전 세계로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뱁타이즈 캘리포니아’가 처음으로 전 세계 규모의 행사를 시도하는 해로, 최종적으로 얼마나 많은 인원이 세례를 받을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프랜시 목사는 “개인과 교회를 조직하고 참여시키는 과정에는 복잡한 요소들이 많다”면서도 “행사 준비팀이 모든 요소를 훌륭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례는 당일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수치를 미리 알 수는 없지만, 수만 명, 나아가 10만 명 이상까지도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단지 그물을 준비하고 교회가 그것을 던지도록 돕는 역할을 할 뿐이며, 결과는 예수께 맡긴다”고 덧붙였다.

행사 홍보와 관련해 프랜시 목사는 각 참여 국가가 자국 이름을 활용해 ‘뱁타이즈 더 월드’를 독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뱁타이즈 덴마크’나 ‘뱁타이즈 캐나다’와 같은 형태로 지역 운동을 전개하면서 동시에 글로벌 행사와 협력하는 방식이다.

그는 “이러한 방식은 각 교회에 주인의식과 기대감을 주면서도, 동시에 더 큰 공동체와 연결되는 장점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랜시 목사와 동역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앙이 없는 이들이 복음을 듣고 즉각적인 반응으로 세례를 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지난 3년간의 경험을 통해 많은 이들이 구원받고 세례를 받은 뒤 지역 교회에 정착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교회 간의 연합과 협력은 비신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가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교회의 성장이 우리가 이 일을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뱁타이즈 캘리포니아’는 2024년 오순절 주일에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1만 2천 명 이상이 세례를 받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단 세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당시 프랜시 목사는 세례를 받은 모든 이들에게 지역 교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자료를 제공했다고 밝히며,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신앙 공동체 정착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단순히 사람들을 모아 분위기를 띄우는 단체가 아니다”라며 “지역 교회들이 연합해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세례를 결단한 이들이 지역 교회와 연결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세례 인원 수 자체가 아니라, 그들이 얼마나 지역 교회와 연결되고 신앙이 성장하느냐에 있다”고 덧붙였다.

2025년 6월에는 미국 내 600개 이상의 교회가 이번 사역에 참여해 약 1,000개의 행사를 진행했으며, 오순절 주일 하루 동안 약 2만 8천 명이 세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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