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
제18회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가 지난 5월 29일 경남 진주 순복음진주초대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동서화합과 국민통합,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성시화운동본부

영·호남 교회가 한자리에 모여 동서화합과 국민통합,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8회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가 지난 5월 29일 경남 진주 순복음진주초대교회에서 개최됐다. 경남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다시, 성령으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영남과 호남 지역 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들과 목회자, 장로, 성도 등 약 1,500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경은 목사와 광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유갑준 목사를 비롯해 광주, 전남, 전북, 대구, 경북, 부산, 울산, 포항, 경남 등 9개 시·도 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6·3 지방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도 정치적 입장을 넘어 복음 안에서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하고, 한국교회가 다시 성령 안에서 회복과 부흥을 경험해야 한다는 데 마음을 모았다.

“다시, 성령으로”…복음 안에서 하나 됨 강조

이날 예배와 대회는 ‘다시, 성령으로’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과 교단을 넘어 복음만이 참된 연합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 앞에 함께 기도하며,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한 교회의 사명을 되새겼다.

1부 예배에서는 박진석 목사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직전 대표본부장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초대교회가 죄인들을 구원의 길로 이끈 것은 복음이었고, 그 복음을 받은 사람들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었다”며 “교회는 복음의 본질을 가르쳐 한국교회가 다시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영사를 전한 이경은 목사는 “2007년부터 이어져 온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는 지역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해 온 귀한 역사”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사랑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민족의 정체성과 복음의 가치를 잃지 않고, 다시 성령으로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나라가 되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하나 되자”고 호소했다.

공동결의문 채택…국민통합과 평화통일 위해 기도

2부 본대회에서는 각 지역 성시화운동본부 대표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공동결의문과 성명서를 채택했다.

공동결의문에는 동서화합과 국민통합, 평화통일을 위한 지속적인 기도운동 전개, 한국교회의 사회적 책임 실천, 교회와 신앙의 자유를 위협하는 각종 입법 시도 반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참석자들은 이번 결의가 영·호남 지역을 넘어 한국교회 전체의 연합된 목소리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대통령과 국가 지도자, 국민통합, 경제 회복, 한국교회의 부흥, 지방선거와 평화통일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한국교회의 사명을 위해 성령의 역사와 회복을 간구했다.

전남에서 참석한 한 성도는 “이번 대회는 성령의 강한 역사가 임하는 현장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연합기도회는 하루로 끝나지만, 이제부터는 복음 안에서 하나 된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사명감을 안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과 교단, 세대를 초월해 하나 될 수 있는 길은 오직 복음뿐”이라고 전했다.

“교회가 먼저 사랑과 화합 실천해야”

이번 대회가 열린 순복음진주초대교회를 섬기는 이경은 목사는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재임하며 지역 복음화에 힘써 왔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을 역임하며 교단 발전에도 헌신해 왔다.

이 목사는 현재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으로 섬기며 지역 복음화와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위해 사역하고 있다.

이 목사는 “성시화운동의 목적은 가정과 교회, 지역사회를 넘어 전 국민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에 있다”며 “성령 안에서 복음의 열정이 회복될 때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나라와 민족을 섬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호남과 영남이 복음 안에서 손을 맞잡고 하나 될 때 대한민국의 미래에도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교회가 먼저 사랑과 화합, 섬김을 실천함으로써 국민통합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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