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구 장로
이훈구 장로

자녀 교육을 이야기할 때 많은 부모들은 공부 방법이나 성공의 길을 먼저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의 삶에는 한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감사하는 삶이다.

필자는 세 자녀를 키우며 늘 마음속에 한 가지 생각을 품고 있었다. 그것은 자녀들에게 세상적인 성공보다 하나님 앞에서 감사하며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물려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부모가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자녀의 가치관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자녀는 부모의 말을 배우기보다 부모의 삶을 보고 배우게 된다.

그래서 성경 속에서 감사의 삶을 살아서 승리한 사람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 사람들은 어떤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며 결국 승리하여 우리에게 감사하는 삶이 곧 승리라는 귀한 교훈을 남겨 준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성경 속에도 감사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은 사람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들의 삶을 보면 감사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중요한 열쇠임을 알 수 있다.

1.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했던 다윗

성경 속에는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등장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감사의 삶을 가장 아름답게 보여 준 인물을 꼽는다면 필자는 주저하지 않고 다윗을 떠올리게 된다. 다윗의 삶은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의 삶이었다.

다윗의 인생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그는 어린 시절 들판에서 양을 치던 목동이었고, 왕이 된 이후에도 수많은 전쟁과 위기를 겪었다. 심지어 사울 왕의 시기를 받아 오랜 시간 도망자의 삶을 살아야 했다. 그러나 그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을 원망하기보다 하나님을 찬양했다.

다윗이 남긴 시편을 보면 그의 삶이 얼마나 감사와 찬양으로 가득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는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했고, 기쁨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렸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편 100:4)

다윗의 감사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이었다. 눈앞의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그는 언제나 감사할 수 있었다.

그러한 감사의 삶을 하나님은 기쁘게 받으셨다. 결국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성경은 그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2. 감사로 변화된 나의 삶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역시 다윗처럼 다양한 문제와 어려움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감사는 환경이 좋아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시작된다. 감사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이며,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된다.

다윗의 삶은 우리에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가르쳐 준다. 감사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인생을 변화시키는 믿음의 태도라는 것이다.

다윗의 삶을 통해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필자 역시 원래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사람이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하게 되면 강한 추진력으로 성과를 이루기 위해 몰두하며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인생이 예순이 되면서 필자는 감사에 눈을 뜨게 되었다. 어느 날 감사에 관한 책 한 권을 읽게 되었고, 그 이후 감사에 관한 여러 책들을 읽으면서 감사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그 후로 필자는 삶 속에서 늘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비록 필자의 인생에서 다소 늦은 시점에 감사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지만,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 필자는 인생의 두 번째 막을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하며 살아가다 보니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되었다.

3. 감사가 이끄는 믿음의 삶

돌이켜보면 감사는 환경이 좋아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감사하는 마음을 품고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조금씩 변화되고, 그 변화는 결국 하나님과 더욱 가까이 동행하는 삶으로 이어지게 된다.

필자는 이제 자녀들에게도 세상적인 성공보다 하나님 앞에서 감사하며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남겨 주고 싶다. 부모가 살아가는 감사의 삶은 말보다 더 강한 메시지로 자녀들의 마음에 남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 속 다윗의 삶이 보여 주듯이, 감사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고백이며, 결국 인생을 승리로 이끄는 귀한 길이라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훈구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