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해밍턴의 호주방송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샘 해밍턴이 모국인 호주의 방송에서 영어 대신 한국어를 사용해 인터뷰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오래 살았지만 군생활에 대한 대화에는 참여하지 못했음을 밝혔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주형 샘 해밍턴 호주방송 인터뷰 대박'이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6월 호주 공영방송 ABC 뉴스에서 진행된 것으로, 해당 뉴스에서는 '군 생활을 보여주는 한국의 리얼리티쇼'라는 주제로 MBC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소개했다. 샘 해밍턴은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는 호주 코미디언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샘 해밍턴은 "한국에서 11년을 살았고, 많은 경험을 했지만 군 생활은 경험해보지 못했다"며 "그래서 군 생활을 한 친구들과의 대화에는 참여할 수 없었다"라고 외국인으로서 한국의 군대문화에 대한 고충을 털어 놓기도 했다.

특히 샘 해밍턴은 이 호주 방송에서 자국어 영어가 아닌 능숙한 한국어로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국어로 대답하는 샘 해밍턴의 목소리를 호주 성우가 영어로 더빙해 많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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