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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임직원들이 아가페밥상공동체에서 2026년 새해들어 첫 ‘사랑의 밥퍼’ 행사를 진행했다. ©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천환 목사)이 13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아가페밥상공동체에서 2026년 새해들어 첫 ‘사랑의 밥퍼’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선 장시환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찬송가 1장을 부른 후 김혜은 목사(봉사위원장)가 기도하고, 대표회장 천환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천 목사는 ‘누가 우리의 이웃인가’라는 주제로 “우리가 누군가의 이웃이 된다는 것은 선심이나 선행이 아니라 오직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가능한 일”이라며 “주님이 세상에 자신의 생명을 주러 오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위해 주는 게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길”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하나님이 따뜻한 한 끼 밥상이 필요한 이과 함께 밥을 먹는 기쁨을 우리에게 주신 것을 감사한다”며 “외로움과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게 곧 주님의 마음이고 그것이 밥퍼의 진정한 의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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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임직원들이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한교연
답사를 전한 허기복 목사(밥상공동체·연탄은행 대표)는 “한국교회연합은 지난 10년 동안 매년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연탄 나눔을 실천해 왔는데 이는 어느 기독교 기관이나 교회도 하지 못한 귀한 일”이라며 “매번 김장 나눔과 쌀, 고기 등 수시로 생필품을 제공해 주신 것도 감사한 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초에 지역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밥상’으로 섬겨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대표회장 천환 목사가 허기복 대표에게 독거노인 100명분 식사 비용과 구운 김 100세트를 전달했다.

예배 후 한교연 임직원으로 이루어진 ‘사랑의 밥상’ 봉사팀은 2층 아가페 밥상 무료 급식소로 이동해 식사를 하러 온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차린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했으며, 식사후 귀가하는 분들에게 김 세트를 선물했다.

서울 연탄은행 아가페 밥상공동체가 위치한 서울 용산구 동자동 일대는 거대한 빌딩 숲 뒤 재개발 사업에서 밀려난 쪽방촌이 즐비한 지역이다. 이곳에 홀로 거처하는 독거 노인들에게 아가페 밥상공동체는 주 5회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것 외에 비타민 목욕탕, 차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 등을 제공하며 친근한 벗이 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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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 천환 목사(왼쪽에서 네 번째) 등 한교연 임직원들과 밥상공동체·연탄은행 대표인 허기복 목사(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교연
이번 한교연의 ‘사랑의 밥상’은 대표회장 천환 목사와 장시환 목사(상임회장), 양태회 목사(공동회장), 김혜은 목사(공동회장·봉사위원장)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이외에도 이영한 장로(상임회장), 최철호 목사(공동회장), 안충수 장로(회계)와 사무처 직원이 급식 봉사자로 참여했다.

한편 한교연은 오는 2월 26일 오전 서울 불암산역 일대 쪽방촌에서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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