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캐나다 토론토의 교회들이 오는 9월 6일 열리는 연례 행사 ‘예수 인 더 시티(Jesus in the City)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오에 퀸스파크에서 시작해 토론토 도심을 행진하며 진행된다.
퍼레이드는 복음성가와 화려한 의상을 입은 무용수, 다채로운 배너, 성경 이야기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재현한 플로트(float) 등으로 구성된다. 주최 측은 수천 명의 참가를 예상하며, 이를 “음악과 춤, 예술을 통해 신앙과 연합, 하나님의 사랑을 온 도시에 전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행사 창립자 아얀나 솔로몬(Ayanna Solomon) 목사는 “이 퍼레이드는 단순한 행진이 아니라 기쁨과 희망,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전 도시적 축제”라며 “토론토의 중심을 사랑과 창의성, 그리고 강력한 믿음의 메시지로 채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를 해당 행사의 영적·문화적 영향력을 시 당국이 인정하는 사례로 평가했다.
행사 당일 퀸스파크에서는 무료 가족 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이곳에서는 라이브 공연, 지역사회 부스, 체험 전시, 음식 판매대와 함께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토론토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뚜렷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시의회는 12월을 ‘기독교 유산의 달(Christian Heritage Month)’로 지정해, 캐나다 최대 도시에서 기독교가 미친 역사적·지속적 영향력을 공식적으로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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