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역 핵심파일
도서 「청소년 사역 핵심파일」

청소년 예배 사역에서 늘 경계해야 할 유혹 중 하나는 ‘청소년 중심’으로 예배를 디자인하는 것이다. 현대 청소년 예배는 학생들의 편의와 기호에 맞춰 기획하는 경향이 짙다. 예를 들어 예배의 다양한 순서를 단순화해서 찬양 집회 형식으로 편집한다. 그리고 오락과 활동 중심의 예배를 드린다. 그러나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 중심’이 아닌 ‘나 중심’으로 살아왔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시간(참회의 기도)이 고정적으로 있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키리에 엘레이손’(Kyrie Eleison) 즉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기도가 예배 속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자신의 무능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는 시간이 고정적으로 배치되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주일 아침이 되면 학생들이 앉을 의자를 붙들고 기도한다. 하나씩 앉아서 기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한 열씩 차례로 앉아서 기도한다. “주님, 오늘 이 의자 열에 앉아 예배드리는 청소년들이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어떨 때는 눈물이 의자에 떨어지기도 한다. 상징적이지만 마음을 쏟아 드리는 기도는 힘이 있다.

정석원 – 청소년 사역 핵심파일

니체, 예수의 13번째 제자
도서 「니체, 예수의 13번째 제자」

니체는 ‘역사적 예수’를 사랑했고, 그 예수 복음이 지닌 진정한 가치와 능력을 깨달았다. 니체는 믿음, 그 자체보다도, 복음이 실천될 때 비로소 그 힘을 발휘한다는 위대한 진리를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기독교 신학과 사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 니체가 전하려 했던 예수는, 기독교에 의해 가려지고 왜곡된 예수 복음의 본래 뜻이다. 니체는 말한다: ‘복음(frohe Botschaft)’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진정한 삶, 영원한 삶이 이미 그대들 안에 있다는 것이다. 사랑의 삶, 예외나 거절, 거리감이 없는 사랑으로서, 누구나 하나님의 자녀임을. “복음”에 대한 니체의 묘사를 읽고 있노라면, 예수 복음의 핵심을 놓치지 않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김진 - 니체, 예수의 13번째 제자

평신도 큐티행전: 요한복음
도서 「평신도 큐티행전: 요한복음」

말씀 앞에 선다는 것은, 삶 전체로 응답하는 일입니다. 처음 요한복음을 펼쳤을 때, 저는 단지 성경을 조금 더 알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묵상을 이어갈수록, 말씀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초대이며, 내 삶의 방향을 새롭게 써 내려가게 하는 살아 있는 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말씀 앞에 앉는 시간이 하루하루 쌓여가자, 그 말씀이 제 삶의 기준이 되었고, 기도의 제목이 되었으며, 회개의 이유가 되고, 때로는 눈물 속에서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 그 말씀 안에서 제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10분, 말씀 앞에 머무는 시간. 그 짧은 시간이 당신의 삶을 바꾸는 깊은 변화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 책이 그 길 위에서 당신과 함께 걸어가는 작은 동행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김호용 – 평신도 큐티행전: 요한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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