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우리가 이 세상에서 지혜롭게 사는 방법은 우리가 하려고 하는 일을 하나님께 다 맡겨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두 가지 의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절대로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지 않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고 우리는 뒤에서 따라가면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대로 다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는 것입니다. (잠 31: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나를 인도하셨듯이 앞으로도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걱정하기 시작하면 걱정할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단코 나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만 믿으면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현숙한 여인은 지금 하나님을 믿는 여인입니다. 그 여인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미래를 걱정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김서택 - 세상 최고의 지혜
배론 하퍼(조요섭)는 1948년 27세에 내한하여 1986년 65세 은퇴, 이한하기까지 38년간 선교 사역하였다. 전주선교부 소속되어 전라북도의 시골 마을을 수없이 돌고 돌았다. 전북노회, 전서노회, 김제노회 소속한 지역들, 어떤 곳은 걸어 다니기에 참으로 버거운 곳도 많았다. 고산준령, 높은 산 깊은 계곡을 오르 내리며 고개 넘어 산동네 마을을 찾아 다녀야 하는 떠돌이 전도사역이다. 힘겨울 때마다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주께서 항상 지키시기로 약속한 말씀 변치않네.” 찬송을 크게 부르며 힘을 내어 산 고개를 수도 없이 오르내렸을 것이다. 그렇게 이 일대에도 주의 복음이 임하고 생명과 구원의 은총이 뿌리 내렸다. 곳곳에 세운 교회가 밤이면 붉은 십자가를 드러냈다.
김양호 - 3대가 펼친 호남 선교, 조하파
이제부터는 요셉을 꿈의 사람이나 비전의 사람이 아니라 눈물의 사람이라 쓰자. 토마스 만이 요셉 이야기를 구약 성서의 진주라 표현할 수 있던 것은 용서와 화해를 위해 그가 흘린,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그의 눈물 때문이 아니었을까! 개정판 부제로 “눈물의 사람 요셉 이야기”를 붙인 이유다. 창세기 저자는 분명한 의도를 갖고 요셉의 눈물을 기록한 게 분명해 보인다. 110년 동안의 요셉 평생을 기록하며 36세부터 56세 때까지 흘린 눈물만을 선별했기 때문이다. 17세 때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그 이전에도 그리고 56세 이후 64년을 더 살면서도 요셉에게도 눈물 흘릴 일은 많았으리라. 창세기 저자는 이집트 총리의 죽음과 장례를 믿기 힘들 만큼 단신으로 처리했다.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창 50:26).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한 창세기는 이토록 뼈만 앙상한 요셉의 죽음과 장례 기록으로 끝난다. 30대 이후 요셉과 깊이 알고 지냈으나 창세기 마지막 장 끝 절을 눈여겨보지 못했다. 이 책 개정 작업을 시작하고 나서야 짧게 서술된 요셉의 유언과 죽음이 눈에 들어왔다. 큰 충격을 받았다. 아니, 긴 여운과 함께 진한 감동을 느꼈다.
지강유철 - 요셉의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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