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3개의 신설 전형을 도입하고, 평가 방식 및 모집 단위에 주요한 변화를 적용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단순 성적 중심 선발에서 벗어나 학생의 가능성과 융합 역량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신설된 전형은 △한동인재전형(학생부교과) △농어촌 전형 II: 울릉도 전형(학생부종합) △선교사 자녀 전형(학생부종합) 등 총 3개다.
‘한동인재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정성평가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2018년 이후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학업태도와 자기주도성 등 지원자의 성장 가능성을 함께 평가한다.
‘울릉도 전형’은 농어촌 전형과 동일한 지원 자격을 갖지만, 도서·벽지 지역의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 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은 2학년 진학 시 글로벌그린이노베이션학과로 자동 배정되며, 졸업 전 2학기 동안 울릉도 캠퍼스에서 지역 혁신을 주제로 한 특별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선교사 자녀 전형’은 국내외 선교사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글로벌 감각과 기독교적 정체성을 갖춘 인재 선발에 초점을 둔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정성평가의 비중이 대폭 확대된다. 신설된 한동인재전형을 포함해 지역인재전형, 농어촌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성적평가 70%와 정성평가 30%를 병행한다. 기존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유지하되, 일반 과목 상위 10개와 진로 과목 상위 3개 과목의 점수만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조정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평가 항목별 비율이 기존 학업 역량 50%, 진로 역량 25%, 공동체 역량 25%에서 학업 역량 40%, 성장 역량 30%, 공동체 역량 30%로 변경됐다. 한동대는 이를 통해 성적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의 성장 과정과 공동체 의식 등 다면적인 역량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계획이다.
모든 전형은 전공 단위가 아닌 자율전공 단위로 학생을 선발한다. 입학생은 1학년 동안 다양한 전공을 탐색한 뒤, 2학년 진학 시 전공 2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전공 변경에도 성적이나 학기 제한이 없어 학생이 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동대학교는 기독교 정신에 기반한 공동체 교육, 융합 전공 제도, 전교생 기숙형 교육 등을 통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전공 간 융합을 장려하고 팀 프로젝트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실용적인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한편,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한동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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