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은 돈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고 가르칩니다. 나아가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알려줍니다. 하나님께서 세상 만물을 만드셨으며 친히 소유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자기 노력으로 돈을 벌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인간 마음대로 돈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이 주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느 날 가져가 버리시면 인간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돈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단지 인간의 수고와 노력을 사용하셔서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돈에 집착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돈에서 자유로워야 합니다. 돈을 포함한 모든 것이 우리를 얽매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돈을 모으는 데 혈안이 되어 있던 부자를 언급하시면서,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라고 하셨습니다(누가복음 12:20). 또한, 말씀을 듣고도 결실하지 못하는 자들을 향하여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마태복음 13:22).
황원화 – 성도의 헌금생활

우리는 삶이 내가 주연이냐 조연이냐가 중요하다. 내가 받은 것이 다섯 달란트냐, 두 달란트냐가 중요하다. 내가 사는 집의 크기와 내 친구가 사는 집의 크기가 중요하고, 그의 차와 내 차의 브랜드가 중요하다. 정직원인지, 인턴인지 중요하다. 큰 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인지, 작은 교회를 담당하는 목회자인지 중요하다. 서열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문화는 더욱 그렇다. 일단 처음 만나면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 시작한다. 서열정리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누군가와 비교하며 상대적 우월감을 누리고, 상대적 박탈감에 좌절한다. 가짜 우월감에 기뻐하고, 가짜 박탈감으로 절망한다. 모두 가짜다. 그러나 주님은 서열과는 상관없이 이 가치를 뒤집어엎으신다. 성경의 탑 리더로 불리는 모세, 다윗, 바울은 우리가 볼 때, 다섯 달란트 받은 주인공들이다. 그런데 그 옆에 두 달란트 조연들이 존재한다. 아론, 요나단, 바나바. 우리가 볼 때 그들은 두 달란트 받은 자들이다. 조연이다. 성경도 주인공과 조연으로 나뉘는 세상 판국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이것은 오해다. 하나님 나라에 조연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가 주연이다.
추창호 – 쓰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죄로 인한 고난의 환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것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고난의 절반은 극복한 것입니다. 고난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고난을 완전히 없애려고 하거나 아예 안 만나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고난을 이기려고 하기보다는 피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곳마다 고난도 존재합니다.
고난에 대한 잘못된 생각 중에 다른 하나는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고난 중에 우리는 하나님과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고난으로 인해 죽을 지경에 처해 있지만 하나님은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시면서 고난으로부터 어떤 영향도 받지 않으시고 티타임(Tea Time)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여깁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고난 가운데 먼저 계시면서 고난 속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홍동완 – 들풀 위에 깃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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