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학문연구회가 오는 5월 31일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조형과학관에서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회적 갈등과 기독교세계관: 책임과 회복"을 주제로, 분열과 대립의 시대 속에서 기독교가 제시할 수 있는 공적 책임과 공동체 회복의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대학원생 논문 발표 세션을 시작으로 오후 1시 개최식 및 시상식, 이어 주제 강연, 리셉션, 분과별 논문 발표회 순으로 진행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다양한 분과별로 대학원생들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오후에는 교수 및 일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본격적인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
주제강연은 두 개의 발표로 구성된다. 먼저 최현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이념 분열의 시대, 기독교는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에 대해 인천대 이명헌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어 윤영휘 경북대 사학과 교수는 "윌버포스의 반노예제 운동: 사회적 갈등 해소와 도덕자본의 정치"를 발표하고, 현대기독연구원 대표 김동춘 교수가 논평을 맡는다.
강연 이후 진행되는 리셉션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학자, 연구자, 지역 교회 지도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 이 시간은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들이 기독교 세계관에 기반한 담론을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오후 4시부터는 교수 및 일반 참가자들의 분과별 논문 발표가 이어진다. 분과는 경영학, 인문학, 사회과학, 세계관, 캠퍼스선교, 공연예술, 학제 간 연구 등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자신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일반 참가자 2만 원, 대학원생은 1만 원이며, 입금은 국민은행 387201-01-145158 (예금주: (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로 하면 된다. 논문 신청 마감은 5월 2일(금), 논문 전문 제출 마감은 5월 9일(금)까지다.
사전 참가 신청은 온라인 링크(bit.ly/2025춘계학술대회등록)를 통해 가능하며, 12시 이전 도착자에게는 점심 도시락이 제공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독교학문연구회와 호서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가 주관하며, 호서대학교와 새로남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학회 사무국(02-3272-4967, gihakyeon@gmail.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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