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9일과 21일, 도심 속 성당과 교회에서 바로크 음악을 선보인다. 혜화동 성당과 경동교회에서 열리는 '퇴근길 토크 콘서트Ⅰ: 동갑내기가 꽃피운 바로크'를 통해 시민들은 클래식 거장들의 명곡을 감상할 기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1685년 같은 해에 태어난 바로크 시대의 대표 작곡가 바흐, 스카를라티, 헨델의 작품이 연주된다. 조은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와 주연경 서울시향 제1바이올린 부수석이 해설을 맡아 곡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더할 예정이다.
서울시향은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로 공연의 문을 연다. 이어 '관현악 모음곡 제3번 중 에어',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3번'이 연주되며,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신포니아 제7번'과 '신포니아 제3번'이 뒤를 잇는다. 마지막으로 헨델의 '바이올린 소나타 D장조 1악장', '트리오 소나타 작품 번호 5 제4번 중 파사칼리아', '합주협주곡 작품 번호 6 제1번'이 연주되며 공연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서울시향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콜센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전석 1만 원에 판매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퇴근 후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음악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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