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송정명 총장.   ©기독일보

월드미션대학교(총장 송정명 목사)가 지난 8일(목) 대학원 과정에 대한 ATS(The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 신학대학원협의회)의 정회원 인준을 한인 기독교 대학교 중 최초로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ATS 신청자 자격, 2011년 정회원 후보를 거쳐서 받게 된 것이다.

월드미션대는 2006년 기독대학연합회(ABHE) 정회원 인준, 2009년 기독교대학대학원연합회(TRACS) 정회원 인준, 2013년 신학대학원협의회(ATS) 정회원 인준을 얻게 됐다.

ATS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풀러, 탈봇, 아주사퍼시픽, 클레어몬트 등 북미주 지역 신학대학원이 가입한 학력인증기관으로서 신학교육기관들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권위있는 단체다. 이번에 월드미션대의 정회원 자격 취득은 이 학교의 다양한 교육 활동과 대학원 학위프로그램들이 ATS에 가입된 북미주 신학대학원들과 동일하게 인정받게 됨을 의미한다.

학교 측은 15일 오전에 학교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ATS 소속 학교들과 학점 교류 및 동일한 학위 인정 혜택을 받으면서, 보다 저렴한 학비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또 본교의 목회학 석사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은 미국 내 주요 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학교의 발전과 건전한 신학을 견지하기 위해 한국 복음주의신학교협의회와 협력하며 현재 새로운 교육방법인 온라인 교육을 위해 세계 곳곳에 있는 저명한 교수들을 초빙했다. 또 디지털 도서관을 구축했으며, 한국신학대학도서관협회와 남가주신학대학원도서관협의회(SCATLA)에 가입돼 있다.

현재 이 학교에서는 연방 및 주정부 학비 지원과 학생융자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월드미션대는 1989년에 설립돼 2013년 22회 졸업식에 이르기까지 62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그 중 목회 현장에서 300명, 선교지에서 91명이 사역 중에 있다. 현재 재학생은 270여명이다.

학교는 오는 9월 7일 학교 강당에서 ATS 인준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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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