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타워에서 ‘2024년도 선발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재외동포협력센터
최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타워에서 ‘2024년도 선발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재외동포협력센터

재외동포청 산하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동포 사회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5 재외동포 초청장학생’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장학 사업은 모국 대학으로 유학하려는 재외동포 차세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총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외국 국적을 소지하거나 거주국 영주권을 보유한 재외동포, 입양 동포 및 대한민국 국적자로서 초·중·고등학교 전 교육과정을 해외에서 이수했거나 이수 예정인 자다. 또한, 2024년 9월 학기 또는 2025년 3월 학기에 대학에 입학 예정이어야 한다. 석사과정 지원자는 학사 학위를, 박사과정 지원자는 석사 학위를 갖춰야 한다.

올해부터는 3월 학기 입학자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지난해보다 16% 인상된 연간 생활지원금 1,320만 원이 지급되며, 최초 입·귀국 항공료, 논문 인쇄비, 보험료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진학 전 한국어 연수 과정도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역대 장학생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류 행사와 대한민국 역사·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재외동포 학생들이 모국에서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4월 7일까지 코리안넷(www.korean.net)에서 온라인 신청을 완료한 후, 관련 서류를 거주지 관할 재외공관에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발 결과는 6월 중 재외공관 및 코리안넷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재외동포협력센터는 1997년부터 재외동포 초청장학생을 선발해 지난해까지 총 1,860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특히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이공계 분야 전공자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장학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협력센터 장학사업 담당자 이메일(scholarship@okocc.or.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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