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조차 정당 지지도 조사[자료=리얼미터
3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3월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42.7%, 더불어민주당은 41.0%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5.1%포인트(p) 상승했으며, 민주당은 3.2%p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13.6%p↑), 부산·울산·경남(7.0%p↑), 광주·전라(6.9%p↑), 대구·경북(5.7%p↑), 서울(4.7%p↑), 인천·경기(1.7%p↑), 강원(1.7%p↑)에서 상승했다. 또한, 보수층(8.2%p↑)과 중도층(1.0%p↑)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11.2%p↓), 부산·울산·경남(6.4%p↓), 대구·경북(4.4%p↓), 광주·전라(2.7%p↓), 서울(2.1%p↓)에서 하락했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은 조국혁신당 3.9%(0.1%p↓), 개혁신당 1.7%(0.9%p↓), 진보당 1.1%(0.3%p↑)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을 지지하는 응답은 1.5%(0.4%p↓), 무당층 비율은 8.1%(0.7%p↓)였다. 차기 대선에서의 집권 세력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응답이 50.4%,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응답이 44.0%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6%였다.

직전 조사(2월 4주차) 대비 정권 교체론은 4.7%p 하락했으며, 정권 연장론은 5.0%p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의견 간 격차는 16.1%p에서 6.4%p로 좁혀졌다.

지역별로 보면 정권 교체론이 우세한 지역은 ▲광주·전라(64.9% vs. 28.3%) ▲제주(65.9% vs. 29.3%) ▲인천·경기(55.6% vs. 40.6%)였다. 반면, 정권 연장론이 우세한 지역은 ▲대구·경북(55.5% vs. 36.4%) ▲강원(50.1% vs. 40.9%)으로 조사됐다. 서울(45.3% vs. 48.1%)과 부산·울산·경남(49.5% vs. 44.6%)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경쟁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32.2% vs. 64.9%), 50대(38.6% vs. 58.0%), 30대(41.4% vs. 53.7%)에서 정권 교체론이 강세를 보였으며, 70세 이상(59.9% vs. 33.9%)에서는 정권 연장론이 높게 나타났다. 60대(49.4% vs. 45.2%)와 20대(45.3% vs. 43.1%)에서는 양측이 비슷한 지지를 받았다.

정당 지지층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90.8%가 정권 연장을 지지했고, 민주당 지지층의 96.3%는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정권 교체론(45.1%)이 정권 연장론(31.6%)보다 우세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60.4%가 정권 연장을, 진보층에서는 87.3%가 정권 교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정권 교체(60.4%)가 정권 연장(36.4%)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당지지율 #기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