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3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4%, 민주당은 3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수 정당의 지지율은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2%, 진보당 1%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2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2월 4주차)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양당 간 지지율 차이는 1%포인트로, 여전히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5%), 인천·경기(36%), 부산·울산·경남(36%)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민주당은 광주·전라(61%), 강원·제주(42%), 서울(36%)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연령별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70세 이상(54%), 60대(49%)에서 강세를 보였고, 민주당은 40대(51%), 50대(43%), 30대(34%)에서 앞서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5%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63%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층의 경우 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4%의 지지를 얻으며 차이를 보였다.
차기 대선 구도와 관련한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나타났다. 반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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