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데이 시구자로 나선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
세이브더칠드런이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와 ‘세이브더칠드런 데이’를 가진다. 사진은 세이브더칠드런 데이 시구자로 나선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와 ‘세이브더칠드런 데이’를 가진다고 8일(수)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해 5월 LG트윈스와 아동권리 실현과 위기아동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상호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어린이날과 세이브더칠드런의 창립기념일(5월 19일)이 있는 5월의 LG트윈스 홈 경기 일을 '세이브더칠드런 데이'로 지정해 관객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 세이브더칠드런 데이는 LG트윈스와 SSG의 KBO리그 주중 홈 3연전 동안 열리며, 선수단은 세이브더칠드런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경기를 치른다. 특히, 투수 임찬규 선수는 1승당 20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저소득가정 아동을 후원하며, 포수 박동원 선수도 1홈런당 30만 원, 1도루 당 10만 원을 누적해 시즌 종료 후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결식 위기아동을 위한 식사지원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보람출판사의 ‘사랑의 도서 나눔’을 통해 LG트윈스 시즌 성적과 연계한 아동도서를 연말 아동복지기관에 전달한다.

앞서 첫 경기가 열린 7일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이 시구를 맡았으며, 오늘(8일)은 사연 공모에 당선된 서울 대림초등학교 3학년 강준(10세) 아동이 시구와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 마스코트 고티의 시타가 진행된다. 이어 내일(9일)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앰배서더인 방송인 박경림이 LG트윈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자로 나선다.

박경림 앰배서더는 지난 2006년 세이브더칠드런의 난치성 질환 어린이 지원 캠페인 스마일어게인을 통해 소아암을 앓고 있던 아동과의 만남으로 인연을 맺었다. 그는 국내위기가정 아동을 돕는 〈이리이리 바자회〉, 〈긍정적 훈육〉 홍보 영상 나레이션, 〈아동권리영화제〉 사회, 〈2023 국제어린이마라톤〉 홍보대사 등을 맡으며 세이브더칠드런과 아동보호를 위한 길을 함께 걸어왔으며, 이번 세이브더칠드런 데이 시구자로서 마운드에 오른다. 박경림은 “첫 시구를 세이브더칠드런 데이로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LG트윈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은 “올해 105주년을 맞은 세이브더칠드런은 ‘우리가 아이를 구하면 아이가 세상을 구한다’는 구호처럼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전 세계 약 120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이브더칠드런 데이를 개최하고, 아동이 모든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세상을 위해 함께 해주신 LG트윈스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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