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각각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각각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11일 오전 10시 30분께 모두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61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고, 비례 14석을 더해 총 175석을 확보했다. 조국혁신당 12석, 진보당 1석을 더하면 범야권은 190석에 육박하는 의석수를 얻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 18석 등 108석에 그쳐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간신히 넘겼지만 참패를 면치 못했다.

민주당은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강세를 보였다. 수도권 122석 중 102석을 차지했고, 서울에서만 37석을 가져갔다. 경기도에서도 53곳에서 이겨 지난 총선 기록을 경신했다. 충청권 28석 중 21석을 거머쥐었다.

호남권 28석도 모두 수성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영남 대구·경북 25석, 부산·울산·경남 34석 등 영호남 지역 텃밭 의석을 휩쓸었다.

비례의석은 국민의미래 18석, 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을 각각 확보했다. 지역구 불참한 조국당은 비례로만 12석을 얻어 원내 3당이 됐다.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가 고양갑에서 낙선하고, 정당 지지율도 2.14%에 그쳐 원외 정당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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