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강릉인라인스케이트장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수개표 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강릉인라인스케이트장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수개표 하고 있다. ©뉴시스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254곳 중 161곳에서 승리를 거머쥐었고, 비례대표 의석까지 고려하면 174~175석을 확보할 전망이다.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야권 의석을 합치면 190석에 육박하는 압도적 의석수를 차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 18석 등 108~109석에 그쳐 참패했지만 간신히 개헌 저지선은 지켰다.

11일 오전 9시 기준 중앙선관위 개표율 99.88%에서 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진보당 각 1석을 얻었다.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102석을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고, 서울의 '한강벨트' 11곳 중 8곳에서 이겼다. 경기도에서는 53곳 승리로 지난 총선 기록을 경신했다.

'반도체 벨트'로 불리는 경기 남부 17개 지역구 중 15곳을 차지했고, 충청권 28석 중 21석을 거머쥐었다. 호남권 28석도 모두 수성했다.

국민의힘은 영남 대구·경북 25석, 부산·울산·경남 34석 등 영호남 텃밭에서 지지기반을 확인했다.

비례의석은 국민의미래 18석, 민주연합 13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1석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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