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정 운영 방침을 결정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2일 단축된 일정이다. 러우친젠 전인대 대변인은 4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으며, 이번 회기 동안 7개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임을 전했다.

올해 전인대의 핵심 사항 중 하나는 리창 국무원 총리의 정부 업무보고로, 중국의 경제 성장률 목표치와 경제 정책 추진 방향, 국방 예산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4% 중반에 머물 것이라는 예측이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설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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