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지난해 추계 바자회 당시 모습.
지난해 추계 바자회 당시 모습. ©광림교회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목사) 여선교회총연합회(회장 이화열 권사)에서 주최하는 추계 선교 바자회가 2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림교회 밀레니엄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추계 바자회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장흥 빛의숲교회 건축 후원금으로 봉헌될 예정이다. 지난 춘계 바자회 당시 마련된 수익금은 튀르키예 난민과 안디옥 성도를 위해 쓰였다.

광림교회는 전국 군 단위 도시 중 유일하게 감리교회가 없었던 전라남도 장흥군에 ‘장흥 빛의숲교회’를 개척했고, 내년 초 완공예정이다. 빛의숲교회는 호남특별연회에서 교회부지를 제공했고 광림교회가 건축을 맡기로 했다. 건축 비용 상당 부분을 여선교회에서 봉헌한다.

여선교회총연합회는 1987년 전남 해남군 새롬교회 봉헌을 시작으로 해마다 김포, 거제, 목포, 신안, 무안, 충주 등 국내 교회 건축 및 봉헌, 1992년 특전 교육단 교회 봉헌 후원 이후 백마대교회, 횃불교회, 연평교회 등 군 교회 봉헌 및 후원, 러시아, 몽골, 파키스탄, 중국 등 해외 교회 및 미션 센터 봉헌에 앞장서 왔다.

또한 1998년 광림 역사관 건립 봉헌, 1999년 서울대학교병원 교회 봉헌, 2009년 광림동교회 봉헌, 2022년 동탄 광림교회 건축 후원 등 선교회 회원들의 헌금은 건축 후원에 사용돼왔다.

여선교회 바자회는 매년 봄과 가을마다 총력전도의 달 마지막 주에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온라인 바자, 브로셔 바자 등 미니 마켓 형식의 바자회로 전환을 시도했다. 그러다 지난해 춘계 바자회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면서 올해 바자회는 현장 참여로 완전 전환됐다.

이번 추계 바자회도 홍보를 통해 주변 이웃 전도에 힘쓸 예정이다. 전도 대상자와 새신자를 위한 특별 환영 부스를 준비하고 선물도 마련됐다. 바자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풍성한 경품 추첨 및 기념사진 촬영 장소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 개체선교회의 아나바다 코너를 강화했다. 개체연합회별 애장품 판매, 외부 업체 초청 물건 판매, 애찬관에서 잔치국수와 비빔밥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추계 바자회에서는 장흥 빛의숲교회 내부 제단과 성물을 봉헌하기로 한 호남특별연회 여선교회를 초청, 지방 특산물 판매도 이뤄질 계획이다.

광림교회는 “오직 선교의 비전으로 광림교회 여선교회는 ‘멈출 수 없는 오직 선교’라는 비전을 품고 해마다 선교 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여선교회총연합회 회장 이화열 권사는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귀한 마음과 물질로 섬기는 여선교회의 전통이 앞으로도 중단없이 계속 이어나가길 바라며 기도한다”며 “교회의 총력전도 주간에 열리는 여선교회 바자회가 전교인 전도의 통로로서 온전히 쓰임 받는 생명의 축제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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