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봄(Seeing&Spring) 프로젝트’ 전시회 포스터
밀알복지재단은 발달장애인 작가 24인의 미술 전시회 ‘제9회 봄(Seeing&Spring) 프로젝트’ 전시회가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인사1010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은 발달장애인 작가 24인의 미술 전시회 ‘제9회 봄(Seeing&Spring) 프로젝트’ 전시회가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인사1010에서 열린다고 5일(목)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지난 1년 여 간 그린 그림 중 주요 작품들만 모아 6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에서는 수박을 먹고 있는 고양이(LOVE SUBAK 2·이은규), 꽃밭에서 뛰노는 북극곰의 모습(북극곰 가족·이태진) 등 발달장애인 작가들만의 독창적인 시선이 담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캔버스 안에 빼곡히 담겨진 짱구와 도라에몽 등 수많은 캐릭터들(캐릭터와 친구들·임지호), 꽃과 엄마의 얼굴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그림(꽃잎을 불고 있는 젊은 우리 엄마·양예준) 등 작가들의 세계가 담긴 작품들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들은 밀알복지재단의 ‘봄(Seeing&Spring) 프로젝트’ 소속 작가들이다. 밀알복지재단과 후원사인 KB국민카드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결여를 치료적 관점이 아닌 개성으로 보고, 2014년부터 미술에 재능있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젝트명에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보고(Seeing), 그들이 예술가로서 성장하길 바라는 희망(Spring)이 담겨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에게는 새로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발달장애인 작가들에게는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24명의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선보이는 작품에는 밝은 에너지와 즐거운 상상이 가득하다”며 “봄 프로젝트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지금처럼 마음껏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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