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새빛교회
수원새빛교회는 최근 성전을 신축했다. ©수원새빛교회 제공

수원새빛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에 속한 교회이며 개혁주의 정신과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던 신앙의 아름다움을 이어가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를 꿈꾸며 나아가고 있다. 이 교회는 1979년 11월 설립예배를 드림으로 시작해 1982년 수원노회에 가입했다. 1985년 수원시 인계동에 성전을 세우고 이듬해 광복절에 입당예배를 드렸다. 2019년 인계동 지역 재개발로 매교동으로 임시 성전을 마련했다가 최근 새 성전을 건축해 입당예배를 드렸다.

담임목사인 이부호 목사로부터 교회 이전 관련 이야기, 교회 사역 등을 들어볼 수 있었다.

44년의 역사를 가진 수원새빛교회

이부호 목사는 “우리 교회는 1979년 11월 설립예배를 드리면서 교회가 시작되었다. 44년이 지나면서 교역자는 제가 2대 목사이고 교회를 설립한 1대 목사님은 대령으로 예편하셔서 신학을 하시고 교회를 개척하셨다. 우리 교회는 인계동에 건축되어 지역 복음화에 힘쓰고 있었다. 그러나 지역 재개발이 되면서 2019년 6월 매교동에 있는 매교상가에 임시처소를 마련하고 이전하여 예배를 드렸다”고 했다.

그는 “매교동 임시처소에서 시간을 보낸지 50개월 만에 인계동 아파트 단지 옆쪽으로 마련된 부지에 새로운 교회를 짓고 최근 입당예배를 드렸다. 우리 교회의 중심 구절은 ‘일어나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나니’(이사야 60:1)라는 말씀이다. 이에 교회 명칭이 수원새빛교회가 되었다. 교회 이름에 걸맞게 새롭게 빛을 발하여 인근의 믿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하여 하나님의 백성 삼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새 성전

이 목사는 “새 성전이 지어지기 이전 이곳 인계동에는 우리 교회뿐만 아니라 성당 등 5개 종교 기관이 있었다. 지역 재개발로 인해 잠시 성전을 임시방편으로 매교동으로 옮겨야 했다. 지역 재개발이 이뤄지면서 처음 지어진 성전은 허물어졌지만, 지금 성전이 있는 곳이 종교 부지로 되어 있어서 다시 성전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새 성전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건축되었으며 저는 건축 관련해서 모든 것을 다 위임했다. 건축위원들을 세워서 최종적으로 제가 확인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고 했다.

수원새빛교회의 선교 사역

이 목사는 “우리 교회는 캄보디아에서 해외 선교를 하고 있다. 2004년에 캄보디아에 선교사를 파송할 당시 캄보디아는 매콩강을 중심으로 한 국가 중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복음의 전초기지로 생각해서 한 가정을 파송했다. 그러나 캄보디아는 불교국가이기에 전도하기가 쉽지 않고 최근 들어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그들의 의식도 바뀌어 가고 있기에 접근하여 복음을 전할 기회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 되었다”고 했다.

이어 “캄보디아 정부에서도 기독교에 대해서 굉장히 까다롭게 하고 있다. 교회마다 허가서를 발급하도록 하고 서류를 잘 안내주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언제 어디서나 복음을 전하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주어지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부호 목사
수원새빛교회 담임 이부호 목사. ©수원새빛교회 제공

목회에 대한 비전

이부호 목사는 “목회 현장은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코로나 팬데믹 전과 후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젊은 층, 소위 MZ세대들은 우리가 접촉해야 할 대상인데, 소통의 창구를 마련할 때 접촉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이전처럼 무작정 전도를 해서 교회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교회로 오게 해서 만나고 접촉할 수 있도록 교회에서 작은 도서관을 계획하고 있다. 그것을 MZ세대를 전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나아가고자 한다. 더 나아가 이는 지역 복음화 사명이므로 우리 교회가 붙들고 가야 할 줄로 생각한다”고 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새빛교회 #이부호목사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