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품격
사람의 품격

전선영 용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인간의 태도와 기준을 주제로 한 신간 『사람의 품격』(이정서재)을 오는 13일 출간한다.

이 책은 말 잘하는 법이나 성공 전략을 제시하는 통상적인 자기계발서와는 결을 달리한다. 저자는 “사람은 언제 드러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에 두고, 인간의 진정한 모습은 학력이나 언변이 아니라 태도와 책임의 순간에 나타난다고 강조한다.

총 7부로 구성된 이 책은 △태도 △말과 침묵 △관계 △책임 △흔들림 △시간 이후에 남는 것 △자리 이후의 윤리 등을 주제로, 일상의 장면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품격을 조명한다. ‘변명하지 않는 언어’, ‘약자에게 보이는 태도’, ‘물러날 줄 아는 책임’, ‘말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하지 않는 용기’ 등 세부 장들은 개인의 인격을 넘어 조직과 공동체를 지탱하는 기준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저자는 오늘날 사회가 학력과 지식, 말솜씨를 중심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경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그는 “개인의 진정한 능력은 화려한 언변이 아니라 세상을 대하는 태도와 살아가는 과정 속에 있다”며, 특히 책임이 요구되는 순간과 불리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선택이 한 사람의 품격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전 교수는 2008년부터 대학 강단에서 사회복지학을 가르쳐 왔으며, 사회복지법인 위드캔복지재단 이사장으로서 30개 시설과 520여 명의 종사자가 속한 조직 운영을 맡고 있다. 또한 제20대 대통령비서실 초대 국민공감비서관을 지내며 정책과 행정 현장에서 조율과 소통의 과정을 경험했다. 이러한 이력은 책 전반에 과장이나 냉소 없이 단단한 문장으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저자는 “기준은 조용히 쌓인다”며 “능력이나 직함이 아니라, 흔들릴 때 무엇을 붙잡는지가 사람을 남긴다”고 밝힌다. 그는 이 책이 “성공의 기술을 말하기보다, 선택의 순간에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기록”이라고 설명한다.

출판사 측은 “『사람의 품격』은 인간을 성찰하게 하는 인문학적·윤리적 사유의 자리로 독자를 이끄는 책”이라며 “특히 기업인과 교수 등 조직을 이끌고 책임을 지는 위치에 있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독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88쪽|1만9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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