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구 장로
익산직장선교연합회 대표 회장 조환구 장로. ©최승연 기자

익산직장선교연합회는 익산시에서 직장으로 부름받은 성도들이 성경적인 확고한 직업관을 가지고 저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일터와 직장 속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신앙운동의 취지로 설립됐다.

연합회 회장인 조환구 장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익산 고현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조 장로는 고현교회에서 학습과 세례를 받았으며 나아가 직사 직분을 받고 교회 재정부 기록회계, 청년회장, 주일학교 교사, 남전도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1988년 고현교회 제15대 장로로 장립받게 됐다. 조 장로를 만나 인터뷰했다.

익산직장선교연합회

조환구 장로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직장선교대회, 직장선교회 활성화를 위해서 간증집회, 전도세미나, 구국기도회 등을 개최했다. 그는 “직장선교는 주님의 지상명령이다. 우리 일터와 직장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의 분양지이며, 직장동료의 선교는 우리의 소명이다. 나는 내 직장에 파송된 선교사라는 사명으로 내 일터와 직장의 선교를 위해 생명을 걸고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이 시대를 살리는 존귀한 복음의 사명자로 우리를 사용하신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직장선교의 시대라고 생각한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많아졌지만, 세상은 변하지 않았다. 세상이 변하지 않은 이유는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제자들이 적기 때문이다. 이에 변화된 제자들의 삶의 현장은 복음화를 통해 이상과 소망을 가져야 하며 이 세상의 희망이라고 본다”고 했다.

조 장로는 “저는 직장복음화와 모든 교회의 일치와 기독교 문화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해 1986년 익산시청에서 재직하던 중 1986년 기독교방송국 2층에서 ‘이리시청기독신우회’를 결성하여 창립예배를 드렸으며 1995년 이리, 익산통합신우회로 출발하여 2대 회장을 맡아 2002년 익산시청직장선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아울러 1998년에 익산시기독교연합회를 창립했으며 2003년부터 지금까지 연합회장으로 섬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합회장으로 20년 넘도록 섬기면서 직장선교대회, 직장선교회 활성화를 위해 주대준 장로님(청와대 경호차장)을 초청한 바가 있으며 전라북도 지역 내 있는 교회에서 간증집회를 개최했다. 또한 전도세미나, 공의와 사랑실천구국기도회를 매년 개최하며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조환구 장로
조환구 장로는 익산직장선교연헙회 및 솜리가정사랑학교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익산직장선교연합회 제공

공의사랑실천구국기도회

익산직장선교연합회는 지난 7월 16일 제21회 공의사랑실천구국기도회를 개최한 바가 있다. 구국기도회 취지에 대해 조 장로는 “1948년 5월 31일 대한민국에 민주주의의 상징인 국회가 만들어지고 최초로 제헌국회가 열렸다. 당시 기록된 회의록에 이승만 대통령께서 ‘동지 여러분, 우리나라에 독립국가를 이루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겠습니다. 우리 중에 어른이시고 목사이신 이윤영 목사님께서 기도하겠습니다’고 기록되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연합회는 매년 제헌절을 전후로 나라와 민족사랑을 위해 서울을 비롯 전국 지역, 직능연합회 주도로 지역 기독단체와 연합하여 거국적인 구국기도회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7월 16일에 개최된 구국기도회에는 8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했으며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강사로 나섰다. 기도회 당일 모인 헌금은 극동방송후원금, 북한이탈주민돕기후원금으로 전달됐다”고 했다.

솜리가정사랑학교

조환구 장로는 솜리가정사랑학교의 대표를 맡고 있다. 조 장로는 “가정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어머니는 자녀의 미래이기 때문에 가정을 깨우고 가정을 살려 삶에 희망을 주며 무너지고 찢어진 가정을 건강과 행복의 가정으로 회복시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솜리가정사랑학교가 시작됐다”고 했다.

그는 “오늘날 많은 가정이 흔들리고 있다. 가정의 위기는 가족의 위기일 뿐 아니라 사회의 위기이기도 하다. 오늘날 우리들은 너무나도 물질이 우선시 되는 풍조가운데 살고 있다. 돈이면 안되는 것이 없다는 말이 정말 옳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물질 만능주의 시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물질풍요’만을 생각하며 살다보면 우리가 가진 소중한 것을 모두 잃어버리며 살아가고 있지 않은지 생각된다”고 했다.

조 장로는 “솜리가정사랑학교는 모든 가정에 행복과 기쁨을 주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가기 위한 각종 자료들을 연구하여 가정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쓰러져가는 가정을 회복시키고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 행복한 익산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이에 3가지 목표를 두고 나아가는데 1) 부부 중심의 건강한 가정상을 제시하여 가정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자녀가 살아나고 사회적 병리 현상 감소에 목표를 둔다 2) 가족해체의 위기에 있는 부부 및 가족상담을 통해 가족 구성원의 이해와 유대를 더 강화시켜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목표를 둔다 3) 어머니학교, 아버지학교, 부부열린학교를 통해서 가족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목표를 둔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과 씨는 지극히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작은 사과 씨에서 엄청난 사과 열매가 맺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자녀를 양육하고 가정을 세우는 일은 미래세대에 엄청난 가능성을 지닌 씨을 발견할 수 있는 비전이다.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가정사랑학교는 맞춤형 프로그램, 세미나 등을 진행할 것이다”고 했다.

선교연합회의 비전

조환구 장로는 “크리스천 직장인 직장에 파송된 선교사이며 일터에 파송하여 천국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자이다. 주님의 선교 명령에 따라 교회 내에서 헌신과 충성, 봉사를 하며 교회담장을 넘어 국내전도와 해외선교의 소명과 사명을 가지고 사역을 감당하길 소망한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 14장 7-8절에 기록했던 말씀처럼 우리는 죽으나 사나 주님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너희는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마가복음 16:!5),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디모데후서 4:2)는 말씀처럼 크리스천은 복음을 전하는 착한 일을 감당함에 있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의 공급을 받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오직 사랑으로 실천해야 할 줄로 생각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 1:8)는 말씀을 붙들고 직장인 크리스천들이 하루 하루를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환구 장로 약력

교회봉사와 주요활동

-대한예수교장로회 이리노회 주일학교 연합회 위원(회계)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익산시청 직장선교회장
-사)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익산시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장
-이리노회 장로부노회장(62,63회)
-이리노회 장로회장(31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대
-전북신학교 운영이사
-익산백합선교회 조직(1984년)
-익산백합선교회 회장 역임(현재 명예회장)
-익산시장로연합회장(40회기, 2010년)
-익산장로합창단원
-전라북도장로회 총연합회 조직 및 초대회장 역임

사회활동

-익산시청 35년 근무 정년
-공평사회시민모임 활동, 장기기증서약, 밀알심장재단 후원, 극동방송 후원, CBS 전북방송후원, CTS 전북방송 운영위원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직장선교대학 수료
-CTSTV 복 있는 사람 출연
-솜리가정사랑학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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