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경기북부지부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 4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굿네이버스 경기북부지부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 4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굿네이버스 경기북부지부 제공

굿네이버스 경기북부지부(지부장 이서환)가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 4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금)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4기 클로징 세리머니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소그룹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졌다. 이날 세리머니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11개국(네팔,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타지키스탄, 필리핀), 아프리카 11개국(니제르, 르완다,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차드, 케냐, 카메룬, 탄자니아) 총 23개국 691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1천 523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이번 4기 프로그램은 교육부, 외교부, 환경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의 후원으로 지난 5월부터 두 달 간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경기북부지부에서는 구리중학교와 동구중학교 총 17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지구촌 기후위기 관련 교육을 받고, 에티오피아, 키르기즈공화국 청소년들과 실시간 비대면으로 각국의 기후변화 상황을 공유하며 기후위기 극복 방안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국의 환경과 상황을 고려한 일상 속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도 펼쳤다. 구리중학교와 동구중학교 학생들은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과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일컫는 ‘Step For The Earth’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리머니에 참여한 동구중학교 채주연(15) 학생은 “언어와 관련된 직업이 꿈인 나에게 국제교류프로그램은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평소에는 배울 수 없던 SDGs와 기후 위기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리중학교 담당교사 김동현 교사는 “학교에서 기후에 대해 토론하는 수업을 진행했었지만 우리나라의 시각에서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면서 더 넓은 시각에서 환경과 기후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글로벌 정보화 시대의 아이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서환 지부장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SDGs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동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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