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홈페이지

'괴물 투수'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13번째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4일 美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컵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0.324에서 0.330(109타수 36안타)이 됐다. 출루율은 0.462에서 0.467로 올랐다.

첫 스타트는 저조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아쉽게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2루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2루 주자를 불러들여 타점을 수확하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시즌 12번째 타점. 5회 좌익수 뜬공으로 숨을 고른 추신수는 4-2로 쫓기던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나가며 찬스를 만들었다.이어 8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9번째 2루타. 이후 잭 코자트의 좌전 적시타 때 이날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6-5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16승(14패)째를 기록한 신시내티는 밀워키 브루워스(14승 13패)를 승률차로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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