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사역자 브라이언킴이 진행하는 더워십플레이스 시즌2 마지막 예배가 지난 19일 마음전파상(자두, 오화평)이 함께하는 찬양콘서트로 진행되었다. 더워십플레이스 시즌2는 9월 12일부터 12월 19일까지 홍대 가온스테이지에서 격주 월요일마다 진행되었으며, 강은도 목사, 김예랑 배우, 장재기 목사, 김소임 대표, 최복이 대표, 임우현 목사, 최원석 목사, 박요한 목사 등이 함께했다.

브라이언킴
브라이언킴 ©BrianKimWorship 브라이언킴 TV 영상 캡처

브라이언 킴은 “더워십플레이스는 한 영혼만 바라보고 만들어진 정기예배다. 한 사람을 위해 이 예배가 만들어졌다. 그 사람이 우리다. 예수님이 이 예배를 만드셨고 지켜주셨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예수의 이름으로 나아가고 홍대 땅에서 예배드린 지 1년이 됐는데, 이 자리에서 예배드린 게 감사하다. 이제 새로운 장소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떠나도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다음 약속의 땅을 이끌어 줄 거니까 너는 믿음의 사람으로서 내가 가라고 하면 늘 갔듯이 그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주님 부르신 곳은 실질적인 공간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이끄시는 곳이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들으면서 그 길을 걸어가는 게 중요하다. 오늘도 고백하고 싶다. 부르신 곳에서 저는 예배할 것이고, 주님 인도한 그곳에 그 약속의 자리에 머물면서 주님의 이름을 고백할 것"이라고 했다.

마음전파상 자두 사모
마음전파상 자두 사모 © BrianKimWorship 브라이언킴 TV 영상 캡처

자두 사모는 “우리가 어렸을 때 전파사라는 곳이 있었다. 그곳엔 고장난 라디오, 냉장고, 세탁기를 뚝딱뚝딱 고쳐주시는 분이 계셨다. 우리의 망가진 마음들 때문에 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음성들이 있다. 하나님은 전파사 주인과도 닮았다. 하나님의 손길로 마음을 고치고 마음을 전하는 전파상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름을 지었다”며 마음전파상을 소개한 뒤 첫 곡으로 ‘이 시간 너의 맘 속에’,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을 찬양했다.

자두 사모는 "변화가 컸던 한 해였다. 하나님께서 좋게 변화되어야 할 건 좋게 변화시키시고 반대로 꼭 변화가 필요했던 것들은 그렇게 변화시키신 것 같다. 한 해 가운데 하나님의 묻어있는 흔적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되새기면서 이 한 해를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이어 마음전파상 버전의 찬양이 익숙하지 않은 분도 계실 것이다. 마음전파상 화평 씨가 재즈피아니스트다. 재즈는 하나님과 닮은 것 같다. 재즈 안에는 엇박이 많은데 재즈라는 장르 안에서 엇박은 틀린 박자가 아니다. 재즈 안에선 그 어긋남이 정박이다. 하나님의 타이밍도 그런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삶에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어떤 일은 너무 빨리 일어난 것 같고, 어떤 것은 하나님의 응답이 너무 느린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어긋나 보이는 삶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음악, 하나님의 재즈 안에선 정박자인 줄 믿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다. 그래서 안심하셔도 좋다.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는 우리는 언제나 제 박자이고 제 속도”라며 위로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내 영혼이 은총 입어’를 찬양했다. 자두 사모는 “주 예수와 동행하면 그 어디나 하늘나라인줄 믿는다. 그러나 사실 이게 쉽지 않다. 한결같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간절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포기하더라도 우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이시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덜 신실한 것을 아신다. 우리가 완전해지는 것이 좋은 크리스천이 되는 게 아니다. 우리는 결코 끝까지 완전해질 수 없는데 우리의 불완전함 가운데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초대하는 삶, 나로 인한 삶이 아닐 그분으로 인한 삶이야말로 그 어디나 하늘나라인 줄 믿는다“고 했다.

마음전파상(자두, 오화평)
마음전파상(자두, 오화평) ©BrianKimWorship 브라이언킴 TV 영상 캡처

자두 사모는 “예전엔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12월 한 달을 보내고, 성탄절 하루를 위해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사랑이고 소망이고 기쁨인 줄 믿는다. 저희는 기쁨을 추구하는 팀이다. 예전엔 기쁨이 가벼운 영적 단계, 가벼운 차원의 감정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과 동행하면 할수록 기쁨이란 무게 있는 믿음의 선택임을 깨닫는다. 내가 고난 중에 있으나 주님을 기뻐하고 내가 힘이 들지만, 주님을 기뻐하는 것이 나의 힘이기에 주님을 기뻐하기로 결정하고 추구하는 게 저희의 뜻”이라고 했다.

이어 "다른 종교는 인간이 신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고 그 노력이 없으면 복을 못 받는다. 그런데 크리스천은 감사한 게 신이 우리에게 먼저 다가와 주는 이런 스윗하고 로맨틱한 신이 어디 있는가. 우리에게 먼저 다가오신 하나님의 마음, 그 예수 그리스도라는 선물을 우리가 가득 기뻐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내면 좋겠다”며 크리스마스 메들리를 찬양했다.

자두 사모는 “크리스마스 메들리를 준비하면서 마음이 벅찼다. 크리스마스의 주인이 누구인지 의미가 무엇인지 떠올려보는 게 너무 감사했다. 그 무엇보다 가장 귀한 건 예수 그리스도이고 그 어떠한 것보다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가치인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이 땅 가운데 올라가는 것이다. 이 시간 무엇보다 가장 귀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고 공평하신 하나님을 고백하기를 원한다”며 ‘내 안에 가장 귀한 것’과 ‘나’를 찬양했다.

한편, 브라이언킴은 오늘 12월 24일(토) 오후 1시 30분 홍대 스페이스 홍에서, 마음전파상은 같은 날 오후 5시 홍대 스페이스 브릭에서 CCM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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