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인문학연구원 채영삼 교수(백석대)
채영삼 교수(백석대)가 신학생들을 상대로 강연하는 모습 ©기독일보DB

채영삼 교수(백석대 신학부)가 26일 자신의 SNS 계정에 2022년도 2학기 ‘아름드리 장학금’ 수혜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1명 당 50만원 씩 지원한다. 오는 8월 30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백석대학로 1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채영삼 교수(아름드리 장학회) 앞으로 지난 1학기 성적표, 자유형식의 자기소개서 및 비전을 담은 지원 동기서를 전화번호와 함께 동봉해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채영삼 교수는 장학금 수여 취지에 대해 “가끔씩 신학생들에게 ‘투박하더라도, 우직하고 굵직한 영성’을 갖자고 격려하곤 한다. 그것은 오랫동안 이 땅의 교회에게 하늘의 생명수를 공급했던 믿음의 선배들의 영성이기도 하다. 교회는 삼위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채우시고, 이끌어 가시는 신령한 하나님의 백성”이라며 “그 아들의 생명과 아버지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이 항상 성도 안에서 살아 역사해야 하는 곳이. 그 신령한 은혜를 갈망하고 그것을 끈질기게 찾고 그 생명수를 끌어다가 성도의 심령과 삶 속에 부어줄 사역자, 그런 영적 수고를 기쁨으로 감당할 헌신된 사역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질기고도 집요하게 말씀과 성령 속에 잠길 수 있는 사람들이어야 한다. 교회의 아픔과 실패를 자신의 온 마음과 몸으로 끌어안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울고 통곡하고 끝내 그분으로부터 오는 살아있는 말씀과 생명의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자신이 먼저 새롭게 되어 걸어 나올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어야 한다”며 “시대의 어둠을 밝히고 길을 보여줄 만한 지식과 식견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이런 굵직하고 끈기 있는 진실한 영성을 가진 사역자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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