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에 세워진 목자교회는 매주 300-400명의 은퇴목회자들이 모이고 있다.

뉴욕 지역에서 유일하게 은퇴 목회자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는 실버교회(대표 김전 목사)의 사역이 한국의 은퇴목회자 교회인 목자교회와 연계되면서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실버교회는 지난해 초 창립준비를 거쳐 6월부터 정식으로 대뉴욕지구원로성직자회(회장 김전 목사)에 소속돼 예배를 드리고 있다.

지난 30일은 한국에서 최초로 은퇴목회자를 위한 교회인 '목자교회'를 설립한 박천일 목사가 뉴욕을 방문, 김전 목사를 비롯한 원로성직자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의 CTS기독교TV에서 1호로 세워진 목자교회는 현재 400명의 은퇴 목회자들이 등록돼 매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을 정도로 크게 성장했으며, 또 오륜교회(담임 김은호 목사)에도 2호 목자교회가 세워져 은퇴 목회자들이 활발히 사역하고 은퇴 후 제2의 사역의 지경을 적극 넓혀 가고 있다.

특히 오는 2월 3일엔 LA 한인타운 내에 3호 목자교회가 설립될 예정으로 LA 지역에만 5천 명에 이르는 은퇴목회자들이 서로 협력하고 연대할 필요성을 느껴 LA지역 목회자들이 직접 한국의 목자교회에 요청해 3호 목자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현재 뉴욕의 실버교회에는 오후 2시 대한장로교회에서 집례 되는 주일예배에 매주 10여 명의 은퇴목회자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현재 뉴욕 지역에 갈 곳이 없는 은퇴 목회자들이 많은 관계로 실버교회 활성화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청되는 상황이다.

이에 30일 면담 자리에서 박천일 목사를 비롯한 뉴욕 실버교회 관계자들은 한국의 목자교회와 함께 교류하면서 은퇴 목회자들을 위해 서로 협력할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목자교회-실버교회 간의 연대 활동을 긍정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박천일 목사는 공동 설교와 공동 행정, 참석자를 위한 성미 전달 등 한국 목자교회의 구체적인 사역과 운영, 또 비전에 대해 소개하면서 실버교회와의 연계활동을 요청했다. 이에 김전 목사를 비롯한 실버교회 관계자들도 박천일 목사의 뉴욕 방문을 환영하면서 한국의 목자교회 사역에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교류를 갖고 논의하기로 했다.

뉴욕 실버교회가 한국의 목자교회와 교류하면서 운영 및 은퇴자를 위한 사역 노하우 등을 도입할 경우 주일예배 집례로 제한돼 왔던 기존의 활동이 ▷교육 ▷선교 ▷다민족 선교 등의 구체적인 비전과 방향성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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