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백' 가운데 한 장면. ⓒ동영상 캡처
영화 '고백' 가운데 한 장면. ⓒ스틸 컷

아동학대를 다룬 범죄 영화 '고백'의 메인 예고편이 110만 조회 수를 넘어섰다고 배급사 리틀빅픽처스가 21일 밝혔다.

'고백'은 7일간 국민 성금 1000원씩 1억원을 요구하는 유괴사건이 일어난 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천원 유괴사건이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는 사이, 사회복지사인 ‘오순’이 돌봐주던 ‘보라’라는 아이의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되고, 보라 역시 어디론가 사라진다.

사건을 조사하던 신입 경찰 ‘지원’은 보라 아버지는 물론 학대부모들의 불의를 참지 못했던 오순을 의심하게 되고... 영화는 관객에게 학대하는 부모, 구해주는 유괴범, 우리는 누구 편에 서야 하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때문에 영화 고백은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져 사회적 관심을 환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우 박하선이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았던 아픔을 딛고 아동복지사가 된 '오순'을 연기한다. 박하선은 이 작품으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을 받았다.

또 배우 하윤경과 김소현이 각각 경찰과 아이로 출연하며, 영화 '초인'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안은 서은영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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