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추청한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1.4명으로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표한'유엔인구기금(UNFPA) 2012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에 따르면 유엔 추정에 따른 남한의 합계출산율(2010~2015 연평균)은 1.4명으로, 아시아·태평양 평균 출산율인 2명보다 낮다.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1.1명)이며 이어 오스트리아(1.3명), 포르투갈(1.3명), 몰타(1.3명)로 나왔다.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니제르로 6.9명, 이어 소말리아, 잠비아가 6.3명, 말리가 6.1명, 아프가니스탄, 말라위가 6.0명으로 나타났다.

UNFPA의 집계 결과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의 합계출산율 평균은 5명, 아랍 국가는 3명, 이외 아시아·태평양, 동유럽·유럽·중앙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카리브지역은 평균 2명이다.

한편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같은 기간 연평균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229명으로 더 낮게 나타났다. 인구협회는 UNFPA의 집계와 국가 공식 통계와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여성의 출생시 예상 평균수명(2010~2015년)은 84.0세로 세계에서 8위로 높은 편에 속했으며 남성은 77세로 세계 26위이다. 북한 여성의 평균수명은 72세(117위), 남성의 평균수명은 66세(117위)이다.

일본 여성이 평균수명 87세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프랑스 여성, 이탈리아 여성, 스페인, 스위스 여성이 85세로 평균수명이 높았다.

남성 평균수명은 오스트레일리아,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일본이 80세로 가장 높았다.

한편 UNFPA가 산출한 올해 세계 총인구는 70억5,210만명으로, 인구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 13억5,360만명으로, 2위는 인도 12억5,840만명, 3위는 미국 3억1,580만명이며 남한은 4,860만명(26위), 북한은 2,460만명으로 남·북한 합친 인구수는 19위이다.

통계청 추산 올해 남한의 인구는 5,000만명이다.

인구 분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37억 4450만명,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는 8억4180만명, 라틴아메리카 카리브 지역은 5억983명, 동유럽, 유럽, 중앙아시아 지역은 4억190만명, 아랍 국가는 3억1850만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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