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오케스트라
©예수병원

“내원객으로 분주하던 예수병원 로비 홀에서 오케스트라 선율이 흘러나오자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었어요”

예수병원 오케스트라(단장 박영삼, 지휘 최영호)가 7일 오전 11시에 제8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예수병원 측은 “로비 홀을 가득 채운 200여명의 내원객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예수병원 오케스트라의 코로나19 위로 음악회 공연 순서는 ▲오케스트라의 에드위드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Arr. Jeff Manookian) ▲엔리오 모리코네 시네마 천국(Arr. Bob Krogstad) ▲김한기 Korean Simple Suite 작품번호 1번 Prologue-Greeting으로 이어졌다.

특히 연주곡 중 클라리넷 솔로 연주는 외과 전공의 전문의(엔리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는 원무과 윤정화(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망각)가 맡았다. 이어 서곡초등학교 6학년 박성현이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강호천 외 2인의 피리, 해금, 피아노 트리오가 이선희 인연, 베토벤 9번 합창, 유 라이즈 미 업(Arr. Larry Moore)▲ 오케스트라의 할렐루야(Arr. Robert Longfield) 연주가 이어졌다. 이후 앵콜 공연도 이어졌다.

예수병원 측은 “1시간에 걸쳐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웅장하게 아름다운 선율이 올해 새로 시원하게 확장된 예수병원 로비 홀을 가득 채우며 울려 퍼졌고 환자, 보호자, 관객들은 음악의 향기에 흠뻑 빠져 손뼉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예수병원 오케스트라는 2001년에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원, 원외 가족 등 단원으로 창단됐다. 매년 다양한 공연을 통해 감동과 위로를 주는 수준 높고 감동적인 연주로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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