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폭력 대책마련을 위한 제1회 세미나가 예장통합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주관으로 28일 오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한국교회가 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 바로 학교폭력 문제 해결이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부모와 학생들이 고통 당하는 그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교회적 실천을 도모해야 한다"

박상진 교수(장신대 기독교교육학)는 예장통합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주관으로 2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열린 학교폭력 대책마련을 위한 제1회 세미나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박 교수는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학교폭력 문제는 교회가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학교폭력 문제를 단지 사회문제나 교육문제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이 문제는 도덕적, 영적, 신앙적 문제이기 때문에 교회의 중요한 과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학교 폭력 해결을 위해 교회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기구 설치와 함께 기독교적 해결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와 로드맵 작성, 그리고 범 교회적인 캠페인과 실천운동을 통해 이 땅에 학교폭력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샬롬이 넘쳐나는 학교와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한도희 교수(백석대 청소년전공 겸임)가 '학교폭력의 이해와 전망'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도 했으며, '학교폭력, 기독학교 입장에 바라본 대안은 무엇인가?'(안재완) '학교폭력 해결을 위한 교회와 비기독학교의 협력모색'(이진우) '지역사회의 학교폭력, 교회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강은숙) '교회, 평화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오상열) 등 패널토의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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