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통일준비위원회가 주최한 제4차 평화통일기도회가 지난 31일 저녁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개최됐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일 보도했다.

예장 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복음으로 평화통일의 길을 열라(행 8:4-8)’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의 소원이자 사명은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이다. 국가지도자와 국민들이 다른 생각을 가져선 안 된다. 교계도 이런 부분에서 하나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북한 동포의 마음을 얻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북한의 지식인과 젊은이들에게 꿈을 심어줘야 한다. 이를 위해 남한 내 3만 탈북민들을 따뜻하게 섬기고 평화통일의 비전을 심어야 한다”며 “50여만 조선족 동포들과도 따뜻하게 대화하고 협력하며 소통해야 한다”고 했다.

소 목사는 “정부는 할 수만 있다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과 의약품을 지원해야 한다. 남북 민간교류의 장을 열어야 한다. 대북지원의 부정적 면은 제거하고 긍정적 면은 살려 민간교류 중심의 신 햇볕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교회는 조건 없는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의 정신으로 북한을 섬기고 지원해야 한다. 정부가 부디 한국교회를 평화의 도구로 삼았으면 좋겠다. 통일을 위해 종교를 지렛대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일은 남북 정상만 만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중국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통일을 위해서는 한미 동맹을 튼튼히 해야 한다”며 “한미 관계를 깨뜨리면서 ‘우리 민족끼리’ 통일하자는 것은 난센스이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11년째 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적·복음적 세계관과 가치관도 필요하다. 통일을 위한 신학과 원리, 그리고 체계적인 방법론까지 교단적 차원에서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오늘 기도회가 그 모멘텀이 되길 바란다. 북한 김정은 속에는 핵을 포기하지 않고 시간을 벌면서 미국을 농락하고 어떻게든 대한민국을 적화하려는 19세기적 자아가 있다. 하지만 이대로 가면 자멸할 수 있기에 핵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의 길로 가고자 고민하는 21세기 자아도 존재한다”며 “한국교회는 김정은이 19세기 자아를 철저히 배격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계속 베풀고 사랑을 실천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거짓말 하는 조그련과 봉수교회를 포용하는 아량을 가져야 통일로 나아갈 수 있다. 한국교회가 예수님의 정신과 사랑으로 북한을 품고, 평화통일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꽃씨를 뿌리자”며 “공산주의 사상이 아무리 강해도, 예수님의 사랑을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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