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대표회장 천환 목사(왼쪽)가 서울연탄은행 김현억 부장에게 사랑의 쌀 100kg을 전달하고 있다. ©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천환 목사, 이하 한교연)이 성탄절을 맞아 지난 23일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미자립교회 등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이 쌀은 한교연 제15회 총회에 각 회원 교단과 단체,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기관이 축하의 뜻으로 보내온 것으로 한교연은 매 총회 때마다 들어온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왔다.

한교연이 이날 전달한 ‘사랑의 쌀’은 총 800kg 분량으로 서울 용산구 소재 밥상공동체(연탄은행)가 매일 지역 독거 노인을 위해 실시하는 무료급식소를 비롯, 서울 송파구 작은도서관, 경기도 여주 선한사마리아공동체, 충남 당진 신평요양센터, 서울 목동 교회 화요무료급식, 인천 성남 수원 남양주 지역의 차상위 계층, 전북 전주 김제 등 농촌 미자립교회에 골고루 전달됐다.

대표회장 천환 목사는 “한교연이 각계로부터 들어온 ‘사랑의 쌀’을 모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나누는 일은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섬기신 그 사랑의 발자취를 따르는 일”이라며 “우리의 작은 정성과 마음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외롭게 보내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교연은 지난 11월 말에 ‘사랑의 김장’ 9,000kg(9kg 1,000통)을 독거노인, 불우청소년 돌봄시설 등 25개 처에 전달한 바 있다. 한교연은 또 내년 2월 중에 서울 불암산역 인근 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사업을 계속 펼쳐나갈 예정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