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순복음교회가 12일 오전 서울 잠실자동차극장에서 부활절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 뉴시스
서울대치순복음교회가 12일 오전 서울 잠실자동차극장에서 부활절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 뉴시스

정부가 온라인 예배 등 비대면 종교 활동 지원책을 마련했지만 실제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 대상은 교인 200인 이하의 중·소교회다.

온라인 종교활동지원 콜센터에 따르면 지원마감일인 16일까지 신청·문의 건수는 473건이다.

2018 한국의 종교현황 통계에 의하면 한국 전체 교회 수는 8만 3000여개로 이 중 200인 이하 교회는 전체의 70~90%로 교계는 추산하고 있다. 최소 70%로 잡는다면 5만8000개 교회 중 1% 정도가 온라인 지원에 신청한 것이다.

총 신청·문의 473건 중 영상 촬영 방법 문의는 444건, 데이터 지원(통신환경 지원 포함)이 129건, 무선국 관련 26건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온라인 예배 등 비대면 종교 활동을 내달 말까지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지원 내용은 ▲스마트폰 기반 영상촬영 방법 안내 ▲종교활동 온라인 송출에 필요한 데이터와 통신환경 지원 ▲승차 종교활동을 위한 소출력 무선국 운영의 한시적 허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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