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안퍼스 코리아(대표 오기선)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Operation Christmas Child, OCC) 선물상자 검수 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약 55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OCC 선물상자를 하나하나 점검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해외 발송 전 마지막 단계에서 선물상자에 어린이들에게 적합하지 않은 유리 제품이나 액체류, 유통기한이 있는 물품이 포함돼 있는지를 확인하고, 상자 안의 빈 공간을 채우는 작업을 함께 수행했다.
검수 과정은 단순한 분류 작업을 넘어, 선물상자를 받을 어린이들의 안전과 마음을 함께 고려하는 섬세한 절차로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작업 도중 선물상자에 손을 얹고, 이를 받게 될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검수 봉사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기 위한 OCC 선물상자 사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마리안퍼스의 OCC 선물상자 사역은 선물상자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 글로벌 사역으로, 선물을 통해 그리스도를 영접한 어린이들이 이웃과 지역사회에 복음의 씨앗이 되도록 돕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오기선 대표는 “OCC선물상자는 단순한 물품이 아니라 복음과 사랑을 담은 메시지”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선물상자를 보내 주신 성도분들과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의 손길 덕분에 이 선물들이 아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이 현장을 통해 일하고 계심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검수 자원봉사에 참여한 변진규 씨(65·인천 계양구)는 “반복되는 작업이었지만, 이 상자를 받게 될 어린이들을 떠올리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복음을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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