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 주일예배를 드린 교회 모습.
경북도 내 주일예배를 드린 교회 모습. ©뉴시스

지난 22일 주일예배에서 경북도 내 교회 중 31.3%가 예배를 봤지만 행정지도를 받은 곳 없이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는 23일 브리핑에서 "이날 개신교 전체 3,024곳 중 31.3%에 이르는 945곳에서 예배가 진행됐다"며 "도내 14개 시군 소속 293개로 조사반을 구성해 총 860명이 예배현황을 파악하고 지도·점검을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대부분의 교회가 가이드라인을 잘 지켰다”며 “행정지도가 이뤄진 곳은 한 군데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날 점검이 이뤄진 PC방과 노래연습장에선 각각 15, 5건의 행정지도가 벌어졌다. 도내 PC방 1,713곳 중 1,299곳(75.8%)가 운영을 했고 나머지 414곳만 문을 닫았다. 1,299곳 중 15곳은 손소독제 미비치, 체온계 미비치, 출입자명단관리 미흡, 마스크 미착용 등의 문제로 행정지도를 받았다.

전체 노래연습장 1,650곳 중 994곳(60.2%)도 영업을 이행해 5곳이 지적을 받았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PC방 등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위주의 점검을 벌일 것“이라며 ”잘 하는 곳은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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