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프랑스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프랑스 복음주의 연맹(CNEF)이 화재 피해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한 기도와 실질적인 지원을 촉구했다고 8월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재 프랑스는 11만 5천 헥타르 이상의 산림이 소실되고 지롱드 등 화재 위험이 높은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소 22만 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소방 당국이 보르도 서부 지역의 대형 산불을 임시로 진압했으나 섭씨 40도를 넘는 폭염과 강풍이 이어지며 추가 화재 발생 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태다.
유럽 연합 시민보호제도 가동 및 산림 접근 전면 통제
화재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프랑스 정부는 유럽 연합(EU)의 시민보호제도를 가동해 인접 국가에 소방 인력과 장비 지원을 긴급 요청했다. 현지 지방 자치 단체들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산림 지역의 접근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대서양 연안 피해 지역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프랑스 복음주의 연맹은 이번 프랑스 산불 사태와 관련해 공식 성명을 내고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연맹은 화재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개입해 재난이 기적적으로 멈추기를 바란다며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평안이 깃들기를 기도한다고 발표했다.
이재민 및 소방 인력 위한 기독교계 영적 물리적 연대 촉구
프랑스 복음주의 연맹은 이번 화재로 집과 직장 재산을 잃고 긴급 대피한 수만 명의 이재민을 위한 중보기도를 호소했다. 아울러 화재 진압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과 구조대원 당국자들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하며 재난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유가족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연맹은 소방관과 구조대원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화재 진압 및 피해자 구호 활동에 동참하며 기독교의 희망을 나누고 있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조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살인적인 폭염이 물러가고 기상 조건이 조속히 호전되기를 간구했다.
나아가 프랑스 복음주의 연맹은 영적인 지지를 넘어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구호 행동을 촉구했다. 연맹 측은 현지 복음주의 개신교인들이 지역 교회와 현장 구호 단체들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 연대 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이어 이번 산불 참사는 피조물이 고통 속에서 구원을 기다린다는 성경 로마서 8장의 말씀을 상기시킨다며 재난 극복을 위한 기독교 공동체의 지속적인 연대와 헌신을 당부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