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현동홀(본관) 전경 사진
한동대 현동홀(본관) 전경 사진 ©한동대학교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 커뮤니케이션학부가 학부생들의 연구 참여를 바탕으로 2026년 상반기에만 한국연구재단 등재지(KCI) 4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논문에는 커뮤니케이션학부 4학년 학생들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대학원 과정이 아닌 학부 과정 학생들이 언론학 분야의 주요 학술지에 연이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들은 AI를 활용한 온라인 담론 분석을 비롯해 이혼 예능 프로그램의 미디어 재현, 정신질환 보도가 사회적 낙인에 미치는 영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타나는 공감의 규범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한동대 학부생 공동연구로 KCI 등재지 4편 게재 성과
한동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주재원 교수. ©한동대 제공

먼저 주재원 교수 연구팀의 최재성·김지수 학생(4학년)은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26권 3호에 ‘연성화된 신(新)민족주의 공론장과 ‘국뽕’ 콘텐츠의 정동적 수용’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반 임베딩 기법인 sBERT와 K-Means 클러스터링을 활용해 유튜브 쇼츠 이용자들의 민족주의적 정동이 형성되고 확산되는 양상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주재원 교수와 김온유·박세민·석새벽이슬·홍수안 학생(4학년)이 참여한 연구팀은 「한국언론정보학보」 제137호에 이혼 예능 프로그램의 서사와 허구적 리얼리티 재현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를 통해 이혼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타나는 서사와 현실 재현의 방식을 살펴봤다.

정신질환 보도와 사회적 낙인의 재생산을 다룬 연구도 주요 학술지에 게재됐다. 주재원 교수와 최재성 학생(4학년)이 공동으로 참여한 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 우수등재지인 「한국언론학보」 제70권 3호에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이 연구는 국내 주요 일간지가 양극성 장애와 우울증, 조현병을 어떻게 보도해 왔는지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석한 것으로, 정신질환 관련 보도 과정에서 사회적 낙인이 재생산되는 구조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동대 학부생 공동연구로 KCI 등재지 4편 게재 성과
한동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서호근 교수. ©한동대 제공

서호근 교수와 김예원 학생(4학년)은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26권 7호에 ‘공감의 규범화’를 게재했다. 연구팀은 성격이 서로 다른 두 온라인 커뮤니티인 네이트판과 에펨코리아의 댓글을 비교 분석했다. 이를 통해 육아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매개로 온라인 공간에서 ‘공감’이 하나의 사회적 규범으로 작동하는 방식을 조명했다.

이번 성과에는 한동대학교의 학부 중심 교육 구조와 연구 지원 체계가 기반이 됐다는 설명이다. 학생들이 전공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연구할 수 있도록 복수전공 학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수와 학생 간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학부 과정에서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주재원 교수는 “복수전공 학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넘나들며 융합적 연구로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며 “교수와 학생 간 교류가 활발한 학부중심 대학의 특성상 4학년 캡스톤 교과목 등에서 연구 경험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는 점이 이러한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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