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제111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왼쪽부터) 기호1번 황순환, 기호 2번 김한호, 기호 3번 전세광 목사. ©기독일보DB

등록 서류 미비 문제로 홍역을 치렀던 황순환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제111회기 총회 목사부총회장 선거에 정상적으로 출마한다.

예장통합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한진 장로)는 지난 3일 전체 회의를 소집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회의에는 선관위원 15명 전원이 출석했으며, 황순환 목사의 후보 자격 유지 여부를 안건으로 상정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어진 최종 표결에서는 찬성 13표, 반대 2표가 나와 황 목사의 후보직을 그대로 인정하기로 결의했다.

가장 큰 변수였던 후보 자격 논란이 매듭지어지면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인 권역별 정견발표회도 모든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후보 자격 시비는 지난달 16일 마감된 후보 등록 과정에서 촉발됐다. 당시 황순환 목사(충청노회 서원경교회)가 제출한 서류 중 일부 요건이 빠진 것이 확인됐으나, 선관위가 이를 즉각 반려하는 대신 일주일의 유예 기간을 주며 서류를 보완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에 경쟁 후보들이 거세게 항의하고 나섰으며, 교단 안팎에서도 선거 관리의 핵심인 공정성과 원칙이 크게 훼손됐다는 비판이 잇따르며 진통을 겪어왔다.

이번 선거를 통해 치러질 목사 부총회장 선거는 최종 3파전으로 확정되었으며, 장로 부총회장은 단독 출마로 진행된다. 목사부총회장 후보는 기호 1번 황순환 목사(충청노회·서원경교회), 기호 2번 김한호 목사(강원노회·춘천동부교회), 기호 3번 전세광 목사(평북노회·세상의빛교회). 장로부총회장 후보(단독 입후보)는 박기상 장로(영등포노회·시온성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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