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자들이 모두 손들고 찬양하고 있다.

제7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날이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다. 3일째 진행된 저녁집회에서 대회에 참석한 선교사들과 목회자, 평신도들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며 선교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했다.

저녁집회는 아틀란타제일장로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저녁집회 메인 강의 전에는 허영희 선교사(프랑스), 장종일 선교사(우크라이나), 정훈재 선교사(호주) 등의 현역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겪었던 깊은 애환과 하나님의 은혜를 생동감 있게 전했다.

저녁집회 축사는 여성삼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선교위원장)가 맡아 대회를 통해 21세기 새로운 선교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또 이어 선교사들로 구성된 선교사 연합성가대의 합창은 참석한 이들에게 큰 은혜를 선사했다.

저녁집회 주강사로는 서삼정 목사(아틀란타제일장로교회, KWMC 공동의장)가 나섰다. 서삼정 목사는 깊은 영성 목회를 통해 지난 36년간 아틀란타제일장로교회를 섬기면서 ‘예수믿는 맛’ 시리즈를 집필하기도 했다. 아틀란타제일장로교회는 현재 미국 동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교회로 성장했으며, 서삼정 목사는 현재 세계적인 부흥집회 및 영성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다.

서삼정 목사는 “지금 우리는 격변하는 시대에 긴박한 땅 끝 선교를 위해 모였다. 이 일을 위해서는 먼저 부흥의 불이 임해야 한다”며 “오늘까지 일어난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는 부흥의 불이 임할 때 시작되었고 전개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삼정 목사는 “이것이 성경과 교회사에 기록된 구원의 역사요 선교의 역사다. 이것은 오늘도 마찬가지로 목회지에서나 선교지에서나 강력한 부흥의 불이 붙어야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며 “부흥의 불이 임하면 몇 가지 놀라운 일이 생기는데 첫째는 인생이 달라진다.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인격이 달라지고 성품이 달라진다.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되고 행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둘째는 일이 달라진다. 하나님이 주도권을 가지고 일하기 시작하시고 길이 열리고 일이 되어지고 하나님이 하시는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나게 된다. 일의 혁명이 일어난다”며 “셋째는 상황이 달라지는데 어려운 상황이 축복으로 바뀌고 패배의 상황이 승리로 바뀐다. 궁핍한 상황이 풍요로 바뀌고 개인적인 상황도 국가적인 상황도 달라진다. 환경의 혁명이 일어난다”고 전했다.

서삼정 목사는 “이 부흥의 불은 위기의식을 느낄 때 부흥의 불이 임하는데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위기를 만났을 때가 기회다. 지금이야말로 부흥의 불이 임할 위기의 때”라면서 “또 하나님 앞에 자신을 온전히 내어 드릴 때 부흥의 불을 주셨기에 아직 주님께 내어드리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내어드리고 부흥의 불을 체험하자”고 권면했다. 서삼정 목사는 “기도할 때 말씀을 들을 때 예배 드릴 때 부흥의 불이 임한다. 오늘밤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 부흥의 불이 임하기를 믿고 기대하자”고 덧붙였다.

서삼정 목사는 “하나님이 아버지이신 것을 믿는 사람들은 아버지를 사랑하는 가슴으로 드리는 예배를 드리자. 그래서 우리를 만드셨고 그래서 우리를 구원하셨고 예수님을 믿게 하셨다”며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할 사랑은 인간의 사랑을 뛰어넘는 사랑이다. 아브라함은 그 하나님의 거룩한 뜻에 순종했고 그것을 통해 아들을 갈보리 십자가에 못박히게 하신 그 사랑을 체험하게 된 것이다. 사랑을 회복하기 바란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야할 사랑은 인간의 사랑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 참석자들은 저녁집회 설교 이후 서삼정 목사의 인도로 한국과 미국, 또 세계 각국의 선교를 위해 다함께 통성으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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