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자유수호국민연합와 나라사랑시민연합 등 보수단체들이 19일 오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인명진 비대위원장 퇴진촉구 기자회견'을 갖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성명서]

지금 대한민국은 죽느냐 사느냐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언론의 거짓 조작과 정권탈취에 눈 먼 여야 국회의원들에 의해 대통령 탄핵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대통령이 몇 달째 혈혈단신으로 검찰, 특검, 헌재에 핍박당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여당이라는 새누리당은 일부는 자당 대통령을 배신하고 의리도 명분도 없이 새로운 당을 만들어 나가고, 남은 자들은 종북 인사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여 그 정체성과 방향을 상실하였습니다.

새누리당이 살려면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적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이제껏 무소신과 무능력의 새누리당이 버텨온 단 한 가지 이유는 종북좌파에 맞서 보수이념을 지켜주기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새누리당이 좌파 인사 인명진을 비대위원장으로 세우고, 전권을 부여한 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애국시민들의 기대를 한 순간에 짓밟는 일입니다. 붉은 빛을 띤 인명진에게 칼자루를 쥐어준 새누리당의 지도부는 정말 얼이 없고 어이 없는 자들입니다.

대한민국이 망하는 방향은 좌향좌입니다. 이걸 모르고 무슨 개혁을 한답시고 낭떠러지로 당과 국민을 내몰려고 하는 당 원내 대표 정우택 의원과, 인명진 위원장은 다른 것을 청산할 것이 아니라 그들 자신부터 청산해야 할 것입니다.

인명진 목사는 사드 배치 반대, 개성공단 재개 촉구, 박 대통령 탄핵 지지, 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한일군사보호협정 체결 반대입장을 취해 온 분입니다. (다만 사드문제만 이번에 입장을 바꿈)

이 나라는 지금 언론 쿠데타, 검찰 쿠데타, 국회의 야합으로 불법적으로 기획된 탄핵 정국에 놓여 있습니다. 애국시민들은 종북 좌파 세력의 집권과 적화 위기에 놓인 나라를 건지려고 주말마다 추위를 무릅쓰고 태극기를 들고 나와 촛불광풍에 맞서고 있습니다.

촛불 집회 주도 세력은 과거 광우병 사태를 주도한 세력들이고, 민노총과 그 휘하의 전교조 등 좌파세력들입니다. 촛불 집회 때에 ‘이석기를 석방하라’는 구호가 외쳐지고 있는 것이 말이 됩니까? 그들은 ‘사회주의가 답이다’, ‘혁명정부 세워내자’라고 말하면서 그들이 원하는 것이 단순히 박근혜 대통령을 몰아내는 것이 아니라 공산혁명정권 수립이 궁극적 목표임을 드러냈습니다.

그런 촛불 집회를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지지하고 있습니다. 촛불이 민심이라고 하고,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면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협박하고, 청년당원에게는 “필요하면 당사도 점령하고 시위라도 해야 돼”라며 청년당원에게 인적청산을 위한 시위를 벌이도록 선동하고, 이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세력 제거를 시작했습니다. 새누리당의 당명도 교체하겠다고 하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부정하려고 합니다.

보수 여당으로서의 일말의 책임감도 없이 새누리당의 정체성을 망가뜨리는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정우택 의원들은 티끌만한 애국심이라도 있는 것입니까?

인명진 위원장과 정우택 의원은 1월 6일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 소집에서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9일 오후 2시에 다시 소집하였고, 정족수가 또 미달되자 오후 7시경 문자 메시지로 몇 명의 상임전국위 위원들을 면직 통보함으로써 즉석에서 정족수를 채우는 편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런 불법을 자행하는 자들이 계속 당에 남아서 어떤 개혁과 쇄신을 하겠다는 것입니까?

애국시민들이 새누리당에 원하는 것은 이 나라를 무너뜨리려 하는 종북 좌파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로 자유통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정우택 대표, 인명진 위원장은 이러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각 사퇴하기 바랍니다. 이들 지도부가 사퇴하지 않으면 새누리당은 아무 희망이 없음을 깨닫기 바랍니다.

2017년 1월 19일

자유수호국민연합, 나라사랑시민연합, 자유북한청년포럼, 밝은인터넷, 바른교육학부모연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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