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로체스터 GKYM대회에서 헌신을 결단한 청년들 통계. 선교사 지원이 쏟아졌던 2009년과 비교해 더욱 크게 늘었다.

세계한인청년선교축제(이하 GKYM대회)에서 헌신을 결단하는 청년들의 수가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 로체스터 GKYM대회 결과 총 2723명이 참석해 절반 가량인 1358명이 실질적인 선교에 나서겠다고 결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GKYM대회본부가 17일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선교 결단의 구체적 내용을 보면 장기선교사 결단이 131명, 단기선교사 결단이 651명, 물질선교사 결단도 566명에 이른다. 2011 로체스터 GKYM대회는 12월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간 로체스터 리버사이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었다.

이는 3천여 명이 참석했던 비슷한 규모의 대회인 2009 로체스터 GKYM대회에서의 단기선교사 516명, 장기선교사 50명, 물질선교사 112명 배출 결과와 비교했을 때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장기선교사는 50명에서 131명으로 2배 이상 크게 늘었고 물질선교사는 112명에서 566명으로 5배 이상 늘었다. 기도로 후원을 결단한 이들도 2011 대회에서 813명이 나와 2009년 대회 714명을 앞질렀다.

이번 통계는 지난 2008년 한인 2세 청년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자생적 선교운동인 GKYM대회가 일회적인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선교운동으로 한인 청년들 가운데 크게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통계에 따르면 2011 로체스터 GKYM대회 참석자는 성별로는 남자 1368명, 여자 1336명으로 나타났으며, 참석국가는 미국 1739명(63.86%), 캐나다 906명(33.27%), 한국 61명이었다. 이외에 에디오피아 2명,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영국, 케냐, 스웨덴 등에서도 참석했다.

연령층은 20대가 1165명(46.54%)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대가 664명(26.53%)으로 다음으로 많이 참석했다. 이밖에 30대는 281명, 40대 173명, 50대 116명 순서였다. 60대와 70대도 각각 43명, 16명이 참석했다. 나이별로는 19세가 219명으로 가장 많았고 20세가 204명, 21세가 191명, 18세가 190명 순서로 나타났다.

GKYM대회는 초기에 한인 1세가 이끌어 갔지만 이제 점차 2세들이 리더십으로 자리 잡고 자생적인 선교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2011 로체스터 GKYM대회장이었던 김혜택 목사는 “GKYM대회는 한인 2세들 사이에 들불처럼 번져가는 지속적인 운동으로 시작된 것”이라며 “현재 GKYM의 리더십은 한인 2세들이 주축이 돼 자체적인 원동력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이제 1세의 도움이 없이도 2세들이 전 세계 미전도종족을 선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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