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사)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김지철 목사, 이하 '한기언')은 4.13 총선을 맞아 기독교인들이 어떠한 자세로 총선에 임해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4.13 총선에 임하는 크리스천의 자세'를 5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한기언은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고, 주변에도 투표참여를 독려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후보와 정당을 꼼꼼히 살펴보고, 특히 이번 총선의 경우 정책이 실종된 선거로 평가받고 있는데 출마 후보와 정당의 정책을 신중히 검토해야 함을 강조했다. 한기언에서 발표한 '4.13 총선에 임하는 기독교인의 자세'는 다음과 같다.

[제안] "기독교인은 이렇게 투표해야 합니다!"

1. 반드시 투표하고, 주변에도 투표참여를 독려한다.

2. 올바른 후보와 정당을 선택한다.

후보자가 기독교인 인지 아닌지 보다, 후보와 정당이 제시하는 내용이 기독교적 가치에 일치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1) 과거의 언행이 정직한가?

2) 공약(公約)을 공약(空約)으로 말 바꾸기 한 적이 없는가?

3) 공약이 지역감정을 조장하지 않는가?

4) 공동체를 통합시하고 화해하는 정책을 제시하고 있는가?

5)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구체적인가?

6) 공간적으로는 전체를 보며, 시간적으로는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안목이 있는가?

3. 출마 후보와 정당의 정책을 꼼꼼히 살펴본다.

정당이나 후보자가 제안하는 정책의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 복지, 통일이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공의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

1) 경제

(1) 점차 심화되어가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해결할 정책을 제시하는가?

(2) 청년 실업을 해결하기 위한 의미 있는 경제 개혁을 제안하는가?

(3) 경제 문제에 대해 환경과 미래 세대들의 삶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가?

2) 복지

(1) 비정규직, 여성, 저소득 노동자 등 복지 사각지대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이는가?

(2) 당선 후 번복할 호화로운 약속이 아니라, 실현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방법을 제시하는가?

3) 통일

(1) 통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가?

(2) 민족 화해를 위한 구체적 정책을 갖고 있는가?

(3) 명분으로는 평화와 샬롬을 주장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무력 충돌을 유발하는 정책을 주장하지는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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