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반대 항의 집회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가칭) 이 23일 익산시청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

[기독일보·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가칭)이 정부가 추진하는 할랄식품 육성 정책의 취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 회원 30여 명은 23일 익산시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할랄식품 육성 정책 반대와 함께 익산시 식품클러스터에 들어설 할랄식품단지 조성 계획이 "(무슬림 유입으로 인한) 이슬람의 테러를 유발할 빌미를 줄 수 있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할랄산업이란 이슬람의 율법인 샤리아를 지키게 하기 위해서 음식으로 그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이슬람 포교 전략"이라며 "할랄 장려 및 인증 비용 지원 정책이 식품산업 세계화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주기 위한 경제 활성화의 일환이라고 주장하지만 이슬람을 확산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유민주주의를 향유하며 후손들이 평안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물려줘야 할 사명이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할랄산업에 지원하는 것을 당장 포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항의 집회 후 부시장실을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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