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별곡(사진제공=이랜드)
▲자연별곡(사진제공=이랜드)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이랜드가 국내에서 한식뷔페에 대한 모델을 완성해 전통 한식 세계화에 나선다.

이랜드그룹은 오는 10월과 11월 중국 상해에 자연별곡 2개점을 연이어 오픈하고 중국 외식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외식 사업 규모가 500조원에 이르는 거대 시장인 중국에서 정통 한식뷔페를 선보여 한식 세계화에 나선다"며 "지난 1년 6개월 동안 국내 자연별곡 매장을 찾았던 중국 관광객 들과 중국 유통그룹들로부터 테스트를 통해 성공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연별곡은 팔도 진미를 담은 왕의 밥상을 콘셉트로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지난 해 4월 선보인 한식 뷔페 레스토랑이다.

특히, 다양한 한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한류 드라마를 통해 정통 한식을 동경해 왔던 중국 관광객들에게 한자리에서 다양한 한식을 모두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아왔다.

그 동안 관광객들이 짧은 시간 내에 여러 한식을 경험하기 어려웠는데, 한식뷔페를 통해 한 곳에서 70여종의 대표적인 한식을 다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혔다.

이랜드는 국내에서의 한식뷔페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에 선보일 자연별곡은 제대로 된 한국 음식을 그대로 구현해 중국인들에게 확실한 한식 문화를 심어 줄 예정이다.

특히, 신선 식재료를 제외한 전국 각지의 유명한 장류, 젓갈류, 양념 및 주요 재료들을 중국에 공수해 한국의 깊은 맛을 100% 살린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중국 관광객과 유통그룹들을 초청해 1년 6개월 동안 계속 테스트를 해 본 결과 중국진출 시 성공에 대한 확신이 들어 상해 최고의 관광지인 와이탄에 1호점을 오픈 하게 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랜드가 첫 선을 보이는 자연별곡 매장은 오는 10월 유명 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와이탄 정따광장에 660㎡ 규모로 1호점을 오픈 하고 연이어 11월에는 상해 창닌 지구에 오픈을 준비 중인 이랜드 중국 유통 매장에 2호점을 선보인다.

이랜드 관계자는 "상해 2개 지점을 성공 시킨 후 중국 전역에 선보일 자사 유통 매장 및 중국 유통그룹이 운영하는 백화점과 쇼핑몰 내 입점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라면서 "2020년 까지 2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는 중국에 이어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과 아시아전역으로 매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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